- ‘21세기 대군부인’ 노상현, 변우석과 대립…복잡 심경→카리스마 열연
- 입력 2026. 05.04. 08:11:41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노상현이 입체적인 감정 연기로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21세기 대군부인' 노상현
노상현은 지난 1, 2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에서 민정우의 복잡한 내면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서사의 중심축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변우석이 연기한 이안대군과의 갈등 구도가 본격화되며 인물 간 긴장감이 한층 고조됐다.
극중 이안대군은 정우에게 아이유가 맡은 성희주를 향한 마음을 직접 고백했다. 이에 정우는 “내가 알면 뭐가 달라지냐”라고 되받아치며 감정을 애써 눌렀다. 평정심을 유지하려는 듯 손목의 묵주를 만지는 장면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미묘한 동요를 상징적으로 드러내며 긴장감을 더했다.
8회에서는 정우의 감정이 급격히 요동쳤다. 희주와 이안대군의 혼례식 도중 희주가 갑작스럽게 쓰러지며 사건이 발생한 것. 총리로서 상황을 수습하려던 정우는 희주가 독살 위기에 놓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결국 감정을 터뜨렸다. 그는 이안대군을 향해 “지키지 못할 줄 알았다”라며 분노를 쏟아내며 그간 억눌러온 감정을 폭발시켰다.
이후 의식을 되찾은 희주가 오히려 이안대군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자 정우의 내면은 더욱 복잡해졌다. 여기에 두 사람의 결혼 계약서까지 외부로 유출되며 향후 전개에 대한 긴장감도 한층 높아졌다.
노상현은 냉정함과 불안, 분노가 교차하는 민정우의 감정선을 밀도 있게 풀어내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특히 이안대군과 정면으로 충돌하는 장면에서는 사랑과 책임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의 심리를 설득력 있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1세기 대군부인’은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21세기 대군부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