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효정, ‘박건일 친모=오현경’ 사실 알았다 (‘첫 번째 남자’)[종합]
- 입력 2026. 05.04. 20:06:46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얽히고설킨 가족 관계의 비밀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며 극 전개에 결정적 변곡점을 맞았다.
'첫 번째 남자'
4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극본 서현주 안진영, 연출 강태흠)에서는 정숙희(정소영)가 채화영(오현경)이 머물던 집에 들어오며 본격적인 갈등이 시작됐다.
마대창(이효정) 회장은 집안에 보관해 온 조선백자 다기 세트를 꺼내 정숙희에게 건네며 “동생이 결혼하면 주려고 아껴둔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에 오장미(함은정)가 며느리로 인정받는 것 아니냐고 묻자, 마 회장은 과거를 떠올리며 “그때 받아들였다면 이런 비극은 없었을 것”이라고 후회와 사과를 전했다.
하지만 평온함은 오래가지 않았다. 이강혁(이재황)이 채화영의 짐을 챙기기 위해 집을 찾자, 정숙희는 극심한 반응을 보였고, 이 과정에서 백자 다기 세트가 깨지는 사고까지 벌어졌다.
채화영은 이 소식을 접한 뒤 위기감을 드러냈다. 정숙희가 며느리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을 경계하며 다시 집으로 들어갈 계획을 세웠고, 오장미가 자신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마 회장은 정숙희를 다시 들인 선택을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정숙희의 상태를 문제 삼으며 치료를 지원하겠다고 나섰고, 동시에 “향후 후계 구도에서 걸림돌이 될 수 있다”라는 현실적인 판단을 내놓았다. 이어 정숙희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드러내며 갈등의 불씨를 키웠다.
이 가운데 마서린(함은정)은 채화영을 찾아가 가족 관계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채화영은 오장미를 경계해야 한다며 이간질에 나섰고, 마서린은 강준호(박건일)와의 결혼을 위해 도움을 요청하며 또 다른 갈등 축을 형성했다.
방송 말미에는 결정적인 반전이 펼쳐졌다. 한영자(최지연)가 채화영을 찾아와 격한 감정을 드러내며 몸싸움까지 벌인 것. 이어 마 회장 앞에서 “준호의 친모가 채화영”이라는 사실을 폭로하며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숨겨졌던 혈연 관계가 드러난 가운데 인물 간 관계가 어떻게 재편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첫 번째 남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