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빌리 “답은 내 안에 있었다”…첫 정규로 증명한 성장과 자각 [종합]
- 입력 2026. 05.06. 15:13:01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그룹 빌리가 데뷔 첫 정규 앨범으로 더 단단해진 팀의 정체성을 증명했다. 쏟아지는 시선과 소음 속에서도 ‘지금의 나’를 선택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아낸 빌리는 강렬한 퍼포먼스와 한층 넓어진 음악 스펙트럼으로 또 한 번의 변신을 예고했다.
빌리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 공개홀에서는 빌리의 정규 1집 ‘더 콜렉티브 소울 앤 언컨시어스: 챕터 2(the collective soul and unconscious: chapter two)’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2021년 11월 데뷔한 빌리는 데뷔 후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하게 됐다. 문수아는 “데뷔 후 첫 정규 앨범을 선보일 수 있어 뜻 깊다. 그동안 이야기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앨범인 만큼 다양해진 빌리의 모습과 스토리텔링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츠키는 “오랫동안 준비한 정규 1집을 보여줄 수 있어 영광이다. 저희도 준비하면서 첫 데뷔 시절을 생각했다. 그만큼 든든해지고, 매력이 많아진 빌리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번 앨범은 빌리가 데뷔 이후 처음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다. 멤버 시윤, 문수아, 하람이 노랫말 작업에 참여하며 진정성을 더했다.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를 모티브로 한 빌리만의 독창적 클래식 ‘시크릿 노 모어($ECRET no more)’를 비롯해 총 7개의 곡이 담긴다.
하람은 “정규 1집은 지난 2022년 6월 발매한 미니 2집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독특하고 유니크한 서사의 앨범이다. 다양한 스타일로 앨범을 만들었다. 에너지를 받을 수 있는 힘찬 곡들로 구성했다. 많이 들어주시고, 사랑해 달라”라고 전했다.
타이틀곡 ‘잽(ZAP)’은 번쩍이는 충격을 뜻하는 단어로 쏟아지는 가십과 반복되는 외부 노이즈를 스스로 차단하고 온전히 ‘지금의 나’로 돌아오는 순간을 노래하는 곡이다. 문수아는 “과거에 얽매이기보다 지금의 나를 선택하고, 돌아오는 순간을 노래하는 곡으로 ‘잽’이라는 강렬한 단어로 표현해 봤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수현은 “빌리가 잘할 수 있는 노래, 무대라 생각했다. 연습하면서도 멤버들과 설레어 하면서 준비했다”라고 했으며 하루나는 “처음 듣자마자 빌리 노래 같았다. 무대와 퍼포먼스가 떠올랐다. 기존 빌리 색 위에 한층 더 강렬하고 새로운 색이 더해진 것 같다. 지금과 다른 장르 음악이라 새로운 퍼포먼스를 시도할 수 있어 기대됐다”라고 말했다.
‘잽’과 함께 베이스 하우스와 일렉 힙합이 결합된 ‘워크(WORK)’가 더블 타이틀곡이다. 수현은 “나의 단점과 숨기고 싶었던 걸 나의 일부라는 걸 깨닫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의미를 담은 곡이다. 그동안 보여드리지 않은 댄스 장르인 만큼 또 다른 도전이었다. 멤버들 각자 맡은 파트를 너무 잘 해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곡은 문수아가 작사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그는 “노래 자체가 너무 좋아서 함께하면 재밌겠다는 생각을 했다. 더블 타이틀곡은 스스로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과정에 있는 곡이라 억지로 나를 보여주기보다, ‘이게 나다’라는 쿨한 모습을 보여드리려 했다. 타이틀곡과 고민한 곡으로 다양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어 좋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에서 빌리는 쏟아지는 말들과 타인의 시선, 끝없이 반복되는 외부의 소음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 지켜내겠다는 단단한 태도로 거침없이 드러낸다. 시윤은 “‘자각’이라는 단어로 표현할 수 있다. 외부에서 답을 찾는 게 아닌 답은 내 안에 있었다는 메시지로 ‘자각’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라고 앨범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언급했다.
수현은 “음악적으로는 빌리가 보여줄 수 있는 스펙트럼이 생각보다 넓고 많다는 메시지를 남기고 싶다. 과감하게 시도한 것이 큰 변화다. 외부 소음에 흔들리기보다 자기 자신을 마주하고 받아들이는 태도를 전하고 싶었다”라고 했으며 문수아는 “정규 앨범이라 긴장이 많이 됐다. 좋은 긴장감으로 작용돼서 대중에게 빌리라는 그룹을 알릴까 고민했다. 전체적으로 앨범 참여도가 높아 그만큼 빌리 색깔이 잘 드러나는 것 같다”라고 했다.
대중에게 받고 싶은 평가로 수현은 “퍼포먼스도 퍼포먼스지만 노래 자체도 강점 있다는 걸 자신 있게 말하고 싶다. 역시 빌리, 믿고 듣는다는 음악 자체 평가를 좋게 해주신다면 좋을 거 같다”라고 바랐다. 또 “이번 수록곡을 들어보시면 뒤에는 리믹스가 된 곡이 있다. 최근 SNS에 음악을 즐기는 모습도 나와 있다. ‘이런 음악도 빌리가 소화하네’라는 칭찬을 들었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문수아는 “굉장히 다양한 장르를 담고 있다. 다크 판타지부터 몽환적인 모습까지 담은 앨범이라 음악적으로 시도를 많이 했다는 걸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각오도 전했다. 시윤은 “데뷔 첫 정규라 설레고 안 믿겨진다. 공백이 있었지만 잘 활용해서 단단해진 팀워크, 실력을 보여드릴 수 있는 퍼포먼스를 준비했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션 역시 “곡 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니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했으며 츠키는 “오랫동안 준비한 정규 1집을 릴리즈할 수 있어 기쁘다. 시작이 너무 좋다. 이 상태로 마지막 활동까지 달려가겠다‘라고 다짐했다.
문수아는 “저희의 첫 정규 앨범을 선보일 수 있어 행복하다. 저희의 앨범으로 많은 분들이 행복해지셨으면 한다”라고 했고, 하람은 “저희 모두가 열심히 준비했다. 널리 저희 음악이 퍼지면 한다. 어느 곳에서도 들리는 음악이길”이라고 소망했다.
수현은 “정규 앨범이란 게 내기 쉽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만큼 많은 분들의 힘이 필요하다. 회사 관계자와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 공백기가 있었지만 단단해진 모습으로 컴백곡을 만들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전했으며 하루나는 “컴백은 항상 떨리지만 첫 정규라 설레고 떨린다. 성장한 빌리의 모습을 담았으니 팬들에게 빨리 음악을 들려드리고, 무대 완성해가고 싶다.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빌리의 정규 1집 전곡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