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멕시코 대통령과 만남…공연 앞두고 관심 집중
입력 2026. 05.07. 07:30:58

방탄소년단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멕시코시티 공연을 앞두고 멕시코 대통령과 만난다.

6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클라우디아 셰인바움(Claudia Sheinbaum) 멕시코 대통령은 정례 기자회견 '마냐네라'(Mañanera)에서 방탄소년단이 대통령실을 방문하고 대통령실 발코니를 개방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방탄소년단의 음악에 대해 “언제나 우정과 평화의 메시지 그리고 사랑을 전한다”고 평가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앞서 지난 1월 방탄소년단의 멕시코시티 공연 확정 소식을 두고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힌 바 있다. 특히 현지 젊은 층이 오랫동안 기다려 온 공연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버 멕시코 방문은 경제적 측면에서도 상당한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멕시코시티 상공회의소는 이번 공연이 약 1억 750만 달러(한화 약 1557억 원)에 달하는 경제 효과를 낼 것으로 추산했다.

방탄소년단을 향한 현지의 뜨거운 관심은 데이터로 입증됐다. 지난해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멕시코는 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K-팝을 많이 듣는 시장이다. 이 가운데 방탄소년단은 현지 K-팝 팬들이 최다 스트리밍한 아티스트로 꼽혔다. 2020년 발표한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은 멕시코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K-팝 앨범으로 선정됐다. 해당 집계의 상위 10개 음반 중 8개가 방탄소년단의 작품이다. 'Dynamite'는 'K-팝 열풍 이후 멕시코에서 최다 스트리밍된 곡' 1위에 올랐다. 해당 차트에서도 상위 10곡 중 7곡이 방탄소년단의 노래다.

현지 일간지 엘 우니베르살(El Universal)에 따르면 멕시코시티는 스포티파이에서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가장 많이 듣는 도시로 나타났고, 이는 이들이 현지 대중음악시장에서 갖는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준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7일과 9~10일 총 사흘간 멕시코시티 에스타디오 GNP 세구로스(Estadio GNP Seguros)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3회 공연은 티켓 오픈 직후 빠르게 매진돼 막강한 티켓 파워를 또 한번 입증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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