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재, ‘와인 바꿔치기’ 사과 후 야식 영상…‘싫어요’ 1만개 [셀럽이슈]
- 입력 2026. 05.07. 09:47:27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와인 바꿔치기’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인 안성재 셰프가 직접 사과문을 게재한 직후 유튜브 콘텐츠를 업로드하며 또 한 번 도마 위에 올랐다. 사과와 동시에 예능성 콘텐츠가 공개되자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반응이 이어지며 여론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안성재
지난 6일 안성재의 유튜브 채널에는 ‘출출한 밤에 추천하는 야식 메뉴 4가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갓김치 어묵국수, 분모자 떡볶이, 감바스&마라 시금치 볶음, 차돌박이 볶음 등 간단한 야식 레시피가 담겼다.
제작진은 영상 설명란을 통해 “금일 예정됐던 콘텐츠는 야식 메뉴 하이라이트로 대체하게 됐다”라며 “시청을 기다려준 구독자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기존 촬영분 대신 하이라이트 형식으로 대체했다는 설명이었지만, 대중 반응은 냉담했다.
영상 공개 직후 댓글창에는 “이 와중에 새 영상을 올린다고?”, “어떤 면에서는 진짜 대단하네 대단해”, “사고방식이 남다르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CCTV 공개해야할 것 같다”, “그냥 미안하다 죄송하다 잘못했다 그 한마디면 됐는데 어려운 길을 가는 것 같아 안타깝네” 등 지적하기도 했다. 실제로 해당 영상은 공개 이후 ‘싫어요’ 수가 빠르게 늘어나며 비판 여론이 확산됐다.
논란은 안성재가 운영 중인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모수 서울에서 불거졌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는 지난달 모수를 방문해 와인 페어링 서비스를 받는 과정에서 2000년 빈티지 와인을 주문했지만 실제로는 2005년 제품이 제공됐다고 주장했다. 이후 문제를 제기하는 과정에서도 정확한 설명과 사과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폭로하며 이른바 ‘와인 바꿔치기’ 논란으로 번졌다.
논란이 커지자 안성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최근 모수에서 발생한 미흡한 서비스로 실망을 드린 점을 다시 한 번 정중히 사과드린다”라며 “모수에서 발생한 모든 일은 마땅히 제 책임”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해당 소믈리에는 고객에게 제공돼야 할 2000년 빈티지 대신 2005년 와인을 잘못 서빙했고, 이를 즉각 고지하지 못했다”라며 “실수 발생부터 이후 대처까지 모든 과정이 적절하지 못했다”라고 인정했다. 또 해당 직원에 대해서는 경위서 제출과 함께 향후 고객 와인 응대 업무에서 배제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다만 사과 직후 곧바로 업로드된 유튜브 콘텐츠는 오히려 사과의 진정성을 흐렸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기 업로드 일정이었다는 설명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한창인 시점에 가벼운 분위기의 콘텐츠를 공개한 것이 부적절했다는 반응이다.
반면 일부 팬들은 “묵묵히 자기 자리 지키면 된다”, “실수는 인정했고 사과도 했다”라며 안성재를 옹호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논란의 핵심인 와인 제공 과정과 당시 대응을 둘러싼 의문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당분간 여론의 후폭풍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