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적인 순간" BTS , 멕시코 대통령 만났다…구름떼 인파 [셀럽이슈]
- 입력 2026. 05.07. 11:45:08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멕시코시티 공연을 앞두고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을 만났다.
방탄소년단
6일(현지 시간)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대통령궁에서 셰인바움 대통령을 만났다. 이번 만남은 현지 공연을 앞두고 멕시코 대통령 실의 공식 초청으로 성사됐다.
이날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셰인바움 대통령과 약 40분간 환담했다. 이후 방탄소년단은 셰인바움 대통령과 함께 대통령궁 발코니에 올라 시민들에게 인사를 나눴다.
방탄소년단의 방문 소식에 대통령궁 앞 광장에 구름떼처럼 몰려든 팬들과 시민들은 이들이 모습을 드러내자 이름을 연호하며 환호성을 보냈다. 일부 팬들은 감격해 눈물을 흘리기까지 했다.
리더 RM은 스페인어로 "만나서 반갑고, 초대해주셔서 무척 감사하다"라며 스페인어 반말을 사용해 친근하게 "너희를 사랑해, 그리고 좋아해"라고 인사해 현장에 모인 팬들을 열광케 했다.
뷔 역시 "스페인어를 잘하진 못하지만 노력해보겠다"라며 "멕시코 팬 여러분, 정말 많이 그리웠다. 여기 에너지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대단하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내년에 꼭 다시 오겠다고 벌써 약속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셰인바움 대통령은 지난 1월 방탄소년단의 음악에 대해 "언제나 우정과 평화의 메시지 그리고 사랑을 전한다"라고 극찬하며, 멕시코시티 공연 확정 소식에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환영의 뜻을 나타낸 바 있다.
그는 한국 정부에 방탄소년단 추가 콘서트 개최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내, 이들의 방문에 대한 멕시코 청년들의 뜨거운 관심을 피력하기도 했다.
실제로 멕시코에서 방탄소년단의 인기는 데이터로 입증됐다. 지난해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멕시코는 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K-팝을 많이 듣는 시장이다. 2020년 발표한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은 멕시코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K-팝 앨범으로 선정됐다. 해당 집계의 상위 10개 음반 중 8개가 방탄소년단의 작품이다. '다이나마이트(Dynamite)'는 ‘K-팝 열풍 이후 멕시코에서 최다 스트리밍된 곡' 1위에 올랐다. 해당 차트에서도 상위 10곡 중 7곡이 방탄소년단의 노래다.
방탄소년단의 멕시코 공연은 경제적파급 효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멕시코시티 상공회의소는 방탄소년단의 현지 공연이 약 1억 750만 달러(한화 약 1천 557억 원) 규모의 경제적 효과를 낼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7일과 오는9~10일 멕시코시티 Estadio GNP Seguros에서 콘서트를 연다. 공연은 모두 전석 매진됐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