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라큘라, 유튜브 부계정까지 막혔다…故 김창민 감독 가해자 인터뷰 여파?
- 입력 2026. 05.07. 13:07:52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고(故) 김창민 감독 폭행 가해자를 인터뷰한 유튜버 카라큘라의 채널이 패쇄됐다.
카라큘라
카라큘라는 최근 "현재 메인 유튜브 채널(카라큘라 탐정사무소)와 서브 채널(카라큘라 저장소)이 동시에 계정이 정지되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했다"라고 알렸다.
이어 "그동안 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며 콘텐츠를 제작해 왔으며, 고의적이거나 반복적인 정책 위반을 한 사실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카라큘라는 "최근 제가 다루어온 민감한 취재 콘텐츠들과 관련하여 이해 관계가 얽힌 특정 세력들의 조직적인 허위 신고가 빗발쳤다는 정황을 포착했다"라며 "이번 채널 정지 조치는 유튜브의 공정한 판단이라기보다 이러한 조직적 신고 공세에 의해 유튜브의 AI 자동 필터링 시스템이 기계적으로 반응한 결과라고 판단된다"라고 자신의 소견을 밝혔다.
그러면서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위협을 느껴온 이들이 유튜브라는 플랫폼의 신고 기능을 악용하여 저의 입을 막으려 시도하는, 즉, 단순한 정책 위반 문제가 아니라 불편한 진실을 가리려는 치밀한 보복성으로 보여진다"라고 주장했다.
카라큘라는 현재 유튜브 측에 소명 자료를 제출하고 채널 복구에 힘 쓰고 있다. 그는 "이번 사안은 단순한 채널 운영의 문제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어온 활동의 기록과 연속성과도 직결된 문제이기에, 책임 있는 자세로 끝까지 소명하여 빠른 시일내에 복구 할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고 김창민 감독의 폭행 가해자 A씨의 인터뷰 영상을 지목하고 있다.
카라큘라는 지난달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저는 김창민 감독 살해범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A씨의 사과 메시지를 담았다. 그러나 유족 측이 "명백한 2차 가해"라고 강하게 반발하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앞서 김창민 감독은 지난해 10월 20일 오전 1시10분께 아들과 함께 경기 구리시의 한 식당에서 식사하던 중 술을 마시던 일행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김 감독은 뇌사 판정을 받았고 끝내 숨졌다.
생전 고인의 뜻에 따라 김 감독은 장기기증을 통해 4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났다.
유족들은 A씨 일당에 대한 부실수사를 지적하며 사건을 공론화 했고, 이후 검찰은 전담팀을 구성해 피의자 주거지 압수수색, 소환 조사 끝에 가해자 2명을 구속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