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재 '와인 바꿔치기' 논란 속…유명호텔 출신 소믈리에 옹호글 등장[셀럽이슈]
- 입력 2026. 05.07. 14:18:08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안성재 셰프가 운영하는 모수 서울의 ‘와인 바꿔치기’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한 유명 소믈리에가 이를 옹호하고 나섰다.
안성재
리츠 칼튼 호텔 수석 소믈리에 출신인 은대환 소믈리에는 지난 6일 자신이 운영하는 와인바 공식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비슷한 업계 종사자로서 팔이 안으로 굽어서 그런지 그만 회자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안성재 셰프가 사과문을 게재한 이후 은대환 소믈리에는 “제가 한다리 걸쳐 들었던 비공식적인 내용과 비슷해서 정확한 내용이라 생각된다”라며 “뇌피셜로 얼마나 얘기들이 확대가 가능한지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모수 수준의 레스토랑에서 부적절한 서비스였다”면서도 “저도 당황해서 말도 안되는 황당한 대응을 한 것이 그간 수 차례 있어왔고, 30년 가까운 경력이지만 지금도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대응할껄 하는 후회를 하는 사례가 자주 있다”고 공감했다.
또 그는 “손님 입장에서는 이해하기 힘들 수 있겠지만 서비스직 종사자로서 좀 황당해도 발생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사건과 직접 관련된 모수 직원에 대해서는 “해당직원은 3스타를 탈환해야 하는 모수에서 근무하는 압박감이 더해지고 당황해서 이불킥 차게 되는 황당한 대처를 했기에 사태가 커지는 것과 별개로도 계속 속상한 상태로 있을 것”이라며 “사건이 이렇게 크게 회자된 것은 본인의 명성때문이니 여러 억울한 부분 다 접고 해당직원을 다시 안정되고 자신있게 서비스 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불어넣어줬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모수를 방문한 한 고객은 약 80만 원 상당의 2000년 빈티지 와인을 주문했지만 실제로는 약 10만 원가량 차이 나는 2005년 제품이 제공됐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약 3주 만인 지난 6일 안성재는 “고객에게 상황을 먼저 설명하고 사과했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며 “명백히 잘못된 응대였다”고 인정했다. 이어 “해당 소믈리에에 대해서는 경위서 제출과 함께 고객 응대 포지션에서 배제 조치를 취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사과 직후 유튜브 채널에 새 영상을 올리면서 누리꾼의 비판을 샀다. 해당 영상 '싫어요'는 약 1만4000개를 기록, 댓글창 역시 싸늘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매니지먼트 시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