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정원 남편, 주가 조작 혐의로 구속 기소…수사 무마 청탁 의혹까지
- 입력 2026. 05.08. 16:19:50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필라테스 강사 출신 인플루언서 양정원의 남편 A씨가 주가 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양정원
8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 범죄 합동수사부는 자본시장법 위반과 금융실명법 위반 등 혐의로 A씨를 비롯한 3명을 구속 기소했다. 또한 공범 6명에 대해서는 불구속 및 약식기소를 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4년 12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코스닥 상장사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상승시켰다. A씨를 비롯한 주가 조작 일당은 이 과정에서 최소 289억 원 상당의 주식을 거래했고, 최소 14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A씨를 자본시장법 위반과 금융실명법 위반 등 혐의 뿐만 아니라, 아내 양정원의 사기 혐의와 관련해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건넨 금품 청탁 혐의까지 더해 구속했다.
이와 관련해 배우자 주가 조작 의혹과 수사 무마 의혹 등에 연루된 양정원 역시 최근 검찰 조사를 받았다. 지난달 30일 MBC 보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양정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주식 거래 경위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남편 이씨의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양정원이 해당 종목을 거래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정원은 지난달 29일 강남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약 7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으며, 당시 “억울한 부분을 밝히겠다.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다만 남편과의 대화 내용 등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
한편 양정원은 별도로 자신이 광고 모델로 활동했던 필라테스 프랜차이즈와 관련한 논란에도 휩싸여 있다. 일부 가맹점주들은 양정원이 단순 모델 활동을 넘어 본사 운영에 깊이 관여했다며 사기 및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여러 차례 고소한 상태다. 이에 대해 양정원 측은 “광고 모델로 활동했을 뿐, 사업 운영에는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양정원은 지난 2023년 5월 A씨와 결혼했으며 같은 해 12월 득남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