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수정, 조연상 수상 후 울컥 “엄마가 나아가라고 하는 것 같아”('백상예술대상')[셀럽캡처]
- 입력 2026. 05.08. 22:40:05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임수정이 먹먹한 진심이 담긴 수상 소감으로 시상식장을 울렸다.
임수정
임수정은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제6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드라마 '파인: 촌뜨기들'로 방송 부문 여자 조연상을 수상했다.
트로피를 품에 안은 임수정은 “상을 받을 줄 몰랐다. 지금 좀 어지럽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파인: 촌뜨기들’에서 연기한 인물은 저에게도 새로운 도전이었다. 잘 해낼 수 있도록 응원해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 함께 호흡한 배우들과 제작진을 향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모든 배우분들이 정말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셨고, 현장의 중심을 잡아준 류승룡 선배님께도 감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특히 이날 임수정은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언급하며 끝내 울먹여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그는 “사실 오늘 이 자리에 오는 발걸음이 가볍지만은 않았다”며 “어머니가 하늘의 별이 되신 지 4개월 정도 됐다. 시간이 지날수록 바쁘다는 이유로 다정한 말을 많이 전하지 못했던 게 마음에 남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제 세상이 잠시 멈춘 것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이렇게 상을 받는 게 엄마가 멈춰 있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라고 응원해주는 것 같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임수정은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아버지와 동생에게 감사하다”며 “어머니께 전하지 못했던 다정한 말들을 이제는 표현하며 살아가겠다. 엄마가 주신 따뜻한 마음과 감성 덕분에 배우로 살아갈 수 있었다”고 진심을 전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제62회 백상예술대상' 생중계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