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친오빠, 성폭행 미수 의혹…“강간당할 것 같아”VS“그냥 갔으면 됐다” 공방
입력 2026. 05.11. 10:07:22

A씨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인터넷 방송 BJ와 그룹 블랙핑크 멤버 지수의 친오빠로 알려진 남성 A씨 사이에서 불거진 성폭행 의혹이 양측의 첨예한 진실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11일 디스패치는 A씨와 B씨 측 주장을 각각 인용해 사건 경위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4월 온라인 방송 플랫폼 ‘SOOP(구 아프리카TV)’을 통해 처음 접촉했고, 이후 이른바 ‘식데(식사 데이트)’를 진행했다.

양측 설명에 따르면 A씨는 B씨 방송에 약 350만원 상당의 별풍선을 후원했고, 이를 계기로 지난 4월 15일 서울 청담동 한 이자카야에서 만났다. 이후 두 사람은 A씨 자택으로 이동해 술과 야식을 함께 먹었다.

문제는 이후 상황에 대한 진술이다.

A씨 측은 “B씨가 먼저 안방으로 들어갔고, 이를 호감의 신호로 받아들였다”라며 “자연스럽게 스킨십으로 이어졌지만 강압은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반면 B씨 측은 “A씨가 졸리다고 해 침대로 데려간 것뿐”이라며 “귀가하려 했지만 강제로 눕혀졌고 관계를 시도당했다”라고 반박했다.

특히 양측은 화장실 이용 상황을 두고도 상반된 입장을 내놨다. A씨는 “원하지 않았다면 언제든 집을 나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라고 주장했지만, B씨는 “의심을 피하기 위해 씻는 척하며 시간을 벌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디스패치가 공개한 메시지에는 B씨가 당시 매니저에게 “나 살려줘”, “강간당할 거 같아” 등의 구조 요청을 보낸 정황도 담겼다. 매니저는 해당 메시지를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A씨 측은 이를 두고 “유명인 가족이라는 점을 알고 접근한 ‘셋업 범죄’”라고 주장하고 있다. A씨는 “식사 자리에서 지속적으로 호감을 표현했고 자택 방문도 자발적이었다”라며 “억지로 관계를 시도할 이유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B씨 측은 강간 혐의를 주장하며 상해 진단서 등을 제출한 상태다. 반면 A씨 측은 허위 고소 및 무고 가능성을 제기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경찰은 양측 진술과 제출 자료 등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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