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유, 변우석에 이혼 선언부터 고백까지…후반부 서사 이끌어('21세기대군부인')
- 입력 2026. 05.11. 10:16:51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아이유가 ‘21세기 대군부인’ 후반부 서사를 폭넓은 감정 연기로 단단하게 이끌고 있다.
21세기 대군부인
지난 8일과 9일 방송된 MBC '21세기 대군부인' 9, 10회에서는 결혼 계약서 유출 사건 이후 더욱 깊어진 성희주(아이유)의 감정선과 이안대군(변우석)과의 관계 변화가 본격적으로 그려졌다.
방송에서는 대비 윤이랑(공승연)의 말에 상처를 받으면서도 애써 흔들리지 않으려는 성희주의 모습이 담겼다. 아이유는 복잡한 감정을 절제된 눈빛과 섬세한 표현으로 그려내며 인물의 내면을 설득력 있게 완성했다. 이어 아버지 성현국(조승연)을 찾아가 무릎 꿇고 도움을 요청하는 장면에서는 절박함과 슬픔이 뒤섞인 감정을 깊이 있게 표현하며 극의 감정선을 한층 짙게 만들었다.
궁으로 돌아온 성희주가 이안대군의 품에 안긴 채 “우리 이혼해요”라고 말하는 장면에서는 진심을 숨긴 채 차갑게 돌아서야 하는 복합적인 감정을 디테일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몰입을 더했다. 이후 모든 비난을 자신에게 돌리기 위해 직접 이혼을 선언하고, 상처 입고 사라진 이안대군을 찾아 헤매는 과정 역시 깊은 여운을 남겼다.
재회한 이안대군에게 “좋아해요”라고 고백하는 장면에서는 애틋한 감정을 진정성 있게 풀어내며 로맨스 서사를 완성했다. 이어진 입맞춤 장면에서는 설렘과 애절함이 공존하는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왕위에 대한 속내를 털어놓는 이안대군 곁에서 흔들림 없이 함께하겠다는 의지와 따뜻한 위로를 전하며 캐릭터의 서사를 한층 깊게 완성했다. 극 말미 편전에 불이 나고, 그 안에 이안대군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성희주가 패닉에 빠지는 장면에서는 긴장감 넘치는 감정 연기로 다음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아이유는 9, 10회에서 절망과 설렘, 흔들림과 결연함을 유연하게 오가는 연기로 극 후반부를 안정감 있게 이끌고 있다. 감정의 흐름에 따라 달라지는 눈빛과 보이스 톤, 섬세한 디테일로 성희주 캐릭터의 설득력을 배가시키며 호평을 얻고 있다.
한편 ‘21세기 대군부인’ 11회는 오는 15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21세기 대군부인'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