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X변우석 '21세기 대군부인', 멈출 줄 모르는 상승세…주말극 왕좌 굳히기[셀럽이슈]
입력 2026. 05.11. 13:00:59

아이유 변우석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방송 후반부에 접어들며 화제성과 시청률을 동시에 잡은 가운데, 주말 안방극장 최강자의 존재감을 확실히 입증하고 있다.

지난 10회 방송은 수도권 13.5%, 전국 13.3%, 2054 시청률 5.6%(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또 한 번 갈아치웠다. 특히 전국, 수도권, 2054 시청률 모두 토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며 이틀 연속 트리플 크라운이라는 압도적인 성과를 거뒀다. 극 말미 성희주가 불길에 휩싸인 편전 안에 이안대군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5.4%까지 치솟으며 폭발적인 몰입감을 입증했다.

이 같은 흥행의 중심에는 극을 이끄는 두 배우의 압도적인 연기 시너지가 있다. 변우석은 '21세기 대군부인'에서 이안대군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극의 중심축 역할을 해내고 있다. 현대 입헌군주제라는 독특한 설정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왕족의 분위기와 절제된 감정 표현은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요소로 작용했다. 특히 말보다 눈빛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변우석 특유의 연기는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깊은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극 초반 성희주(아이유)를 향한 경계와 호기심, 이후 점차 짙어지는 사랑과 애틋함의 감정 변화 역시 섬세하게 그려냈다. 상대를 바라보는 눈빛만으로 감정의 온도를 달리하며 멜로 서사의 밀도를 높였고,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변우석표 멜로가 제대로 터졌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감정이 폭발하는 장면에서의 존재감도 돋보였다. 계약 결혼서 유출 사건 이후 성희주에게 이혼 통보를 받는 장면에서는 흔들리는 시선과 터져 나오기 직전의 눈물만으로도 처절한 감정을 완성했다. 또한 형을 떠올리며 동궁에서 홀로 슬픔을 삼키는 장면은 담담한 듯 깊은 여운을 남기며 시청자들의 감정을 끌어당겼다.



아이유 역시 폭넓은 감정 연기로 극 후반부 서사를 단단하게 이끌고 있다. 성희주 캐릭터를 통해 흔들리는 내면과 결연한 의지, 애틋한 사랑까지 세밀하게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대비 윤이랑(공승연)의 압박 속에서도 감정을 억누르려 애쓰는 모습부터, 아버지 성현국(조승연) 앞에 무릎을 꿇고 도움을 요청하는 장면까지 복합적인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무엇보다 “우리 이혼해요”라는 차가운 말 속에 진심을 숨겨야 했던 성희주의 감정은 아이유 특유의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완성됐다. 이후 사라진 이안대군을 찾아 헤매고, 다시 마주한 그에게 “좋아해요”라고 진심을 고백하는 장면에서는 설렘과 애절함을 동시에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두 배우의 입맞춤 장면 역시 감정의 깊이를 자연스럽게 담아내며 드라마의 대표 명장면으로 꼽히고 있다.

이처럼 아이유와 변우석은 단순한 비주얼 케미를 넘어, 촘촘한 감정 연기와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21세기 대군부인'의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두 사람이 어떤 결말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21세기 대군부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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