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상해기, 음주운전 삼진아웃 뒤늦게 인정…여론은 여전히 싸늘[셀럽이슈]
입력 2026. 05.13. 08:14:47

상해기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유명 먹방 유튜버 상해기(본명 권상혁)가 과거 세 차례 음주운전 전력을 뒤늦게 인정하며 고개를 숙였다.

상해기는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저를 믿고 응원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그는 영상에서 “지난해 9월 음주운전을 했다. 2020년과 2021년에 이어 세 번째 적발이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특히 이른바 ‘음주운전 삼진아웃’에 해당하는 상황이었음에도 이를 공개하지 않은 채 활동을 이어왔다는 점에서 비판이 커지고 있다.

상해기는 당시 상황에 대해 “거리가 짧고 술이 깬 것 같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운전대를 잡았다”며 “변명의 여지가 없는 무책임한 행동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간 침묵했던 이유에 대해서도 “보다 일찍 입장을 밝히지 못한 비겁함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제 잘못을 세상 앞에 명확히 기록하고 다시는 반복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영상 설명란에서도 그는 “늦었지만 꼭 직접 말씀드리고 사과드리고 싶었다”며 “무너진 믿음을 회복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거나 영영 회복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 도망치지 않고 매 순간 잘못을 되새기며 살겠다”고 재차 사과했다.

앞서 상해기는 지난해 9월 서울 강남구에서 송파구 방향으로 이동하던 중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하고 도주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음주 측정 거부 유튜버’ 의혹이 확산됐고, 그는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은 채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상해기는 지난해 11월 “죄책감과 두려움 때문에 쉽게 입장을 밝히지 못했다”며 뒤늦게 첫 사과문을 게재한 바 있다. 이번 영상은 당시 사과 이후 약 6개월 만에 공개된 추가 입장이다.

특히 이번 영상에서는 단순 음주 측정 거부 논란을 넘어, 2020년과 2021년에도 이미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전력이 있었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하며 논란이 더욱 커졌다.

상해기는 “제 삶의 방식을 완전히 바꾸고 평생 죄의 무게를 짊어지고 살겠다”고 밝혔지만,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댓글창에는 “결국 복귀를 위한 사전 작업 아니냐”, “몇 달 뒤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방송할 것 같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또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도주했던 이유가 결국 삼진아웃 때문이었냐”, “세 번이나 적발될 동안 시청자들을 속인 셈”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도 쏟아졌다.

먹방 유튜버 활동과 함께 여러 사업을 병행하며 ‘자기관리의 아이콘’으로 불려왔던 상해기는 반복된 음주 논란과 뒤늦은 사과가 이어지면서 대중의 신뢰를 크게 잃은 모습이다.

현재 상해기 채널 구독자 수는 논란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평생 자숙하겠다”는 그의 입장에도 대중 반응은 냉담한 가운데, 향후 행보 역시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상해기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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