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원 수사 무마 의혹 여파”…강남서 수사·형사 라인 전면 교체
입력 2026. 05.13. 09:32:48

양정원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방송인 출신 필라테스 강사 양정원 관련 사기 사건 수사 과정에서 금품 수수 및 수사 무마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강남경찰서 수사·형사 라인이 전면 교체됐다.

12일 서울경찰청은 2026년 상반기 경정급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인사에 따라 강남서 신임 수사1과장에는 경북경찰청 출신 손재만 경정이 보임됐으며 수사2·3과장에는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전입한 유민재·채명철 경정이 각각 배치됐다.

형사 라인 역시 대대적인 교체가 이뤄졌다. 강서경찰서 형사1과장이 강남서 형사1과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용산경찰서 형사과장은 강남서 형사2과장을 맡게 됐다.

앞서 강남서 수사1·2과는 양정원이 2024년 한 프랜차이즈 필라테스 학원 가맹점주들로부터 사기 혐의 등으로 여러 차례 고소당한 사건을 담당해왔다. 가맹점주들은 양정원이 자신의 이력과 운영 노하우를 내세워 가맹 모집에 나섰으나, 실제 내용과 차이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수사 과정에서는 양정원의 남편 이모씨가 강남서 수사1과 소속 A경감에게 향응을 제공하고 수사 무마를 청탁한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확산됐다. 현재 사건에 연루된 경찰 관계자들은 직위해제되거나 감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경찰청은 해당 의혹이 불거진 이후 강남서 수사 부서 소속 경정·경감급 간부들을 대상으로 순환 인사를 실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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