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역 비리' 라비, 브랜드 행사 참여 근황…복귀 움직임 본격화?[셀럽이슈]
- 입력 2026. 05.14. 12:09:17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빅스 출신 래퍼 라비가 패션 브랜드 행사에 참석한 근황을 공개하며 복귀 가능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라비
라비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지난 1일 일상 사진 공개 후 약 2주 만의 근황이다.
공개된 사진 속 라비는 한 패션 브랜드 컬렉션 프리뷰 행사장을 찾은 모습이다. 블랙 아우터와 안경을 매치한 채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번 게시물은 라비가 병역 논란 이후 처음으로 대외 활동을 재개하는 모습이 공개된 만큼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라비는 2023년 12월 병역 브로커 구씨와 공모해 뇌전증 환자인 것처럼 행세하고 병역의무를 회피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그는 뇌전증 진단으로 5급 면제 판정을 받을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고, 지난 2012년 기관지 천식으로 3급 현역 판정을 받았으나 2019년 재검에서 4급 판정을 받았다. 브로커의 도움으로 허위 뇌전증을 연기해 병역 면제를 시도한 것은 이로부터 2년 뒤의 일이다.
이 여파로 출연 중이던 KBS2 예능 '1박 2일'에서 하차했고, 병역 면탈 혐의를 인정한 뒤 팀 탈퇴를 결정했다. 검찰은 라비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으나, 재판부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라비는 형 확정 이후 당국의 지시에 따라 남은 복무 기간을 모두 이행했고, 지난해 12월 13일자로 소집 해제됐다.
라비는 소집해제 후 지난 3월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그는 "이 과정을 겪으며 스스로를 돌아보고 다그쳐야 할 때 개인의 상황과 환경을 핑계 삼아 이해를 바랐던 제 자신이 더없이 부끄럽게 느껴졌고, 비겁한 선택으로 타인에게 상처와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됐다"며 "더 나은 사람으로 살기 위해 끊임없이 배우고, 스스로를 다잡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지난 1일 사과문을 올린 지 한 달 만에 라비는 근황 게시물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노트북을 바라보며 작업에 몰두한 라비의 모습이 담겼고, 음악 활동 재개를 암시하는 듯한 분위기로 눈길을 끌었다.
뒤이어 이번에는 패션 브랜드 행사 참석 근황까지 전하며 점차 활동 반경을 넓혀가는 모습이다. 병역 논란 이후 오랜 자숙 기간을 거친 라비가 향후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라비 인스타그램, 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