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준·김주연→김국희·최정우, 연극 '더 헬멧' 4년 만 귀환
입력 2026. 05.18. 13:00:03

'더 헬멧'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연극 '더 헬멧'이 오는 7월, 4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더 헬멧'은 하나의 무대를 '스몰 룸'과 '빅 룸'으로 나눈 독창적인 형식을 통해 서로 다른 두 개의 이야기를 동시에 펼쳐낸다.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각기 다른 공간에서 진행되는 이야기들은 교차와 연결을 반복하며 인물들의 감정과 관계를 선명하게 그려낸다.

민주화 운동의 시대 속 억압과 혼란에 맞서 자신의 삶과 신념을 지켜내려는 사람들을 담아낸 '룸 서울', 내전으로 폐허가 된 도시에서 인간의 존엄과 일상을 회복하고자 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룸 알레포'는 시대와 장소를 넘어 반복되는 폭력 속에서도 끝내 인간 다움을 잃지 않으려는 이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 시즌에는 기존 배우들과 새로운 캐스트가 함께 어우러진다. 헬멧 A역에는 초연부터 작품과 함께하며 탄탄한 존재감을 보여준 배우 이석준을 비롯해 연극 '트루웨스트', '클로저'의 김다흰,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 '보이즈 인 더 밴드'의 오정택이 함께한다. 헬멧 B역에는 삼연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김주연과 함께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 '로미오 앤 줄리', 뮤지컬 'A여고 사서의 영광과 비극'의 정우연, 연극 '프라이드', 뮤지컬 '렌트', '시라노'의 김수연이 이름을 올렸다.

헬멧 C역에는 재연 당시 섬세한 연기로 호평받은 김국희, 삼연에 참여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다시 한번 등극했던 김지혜,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아몬드', 음악극 '태일'의 이예지가 무대에 오른다. 헬멧 D역에는 매 시즌 작품과 함께하며 설득력 있는 연기를 보여준 이호영, 이정수와 더불어 연극 '헤르츠클란', '미러', 뮤지컬 '팬레터'의 안창용이 합류한다. 헬멧 E역은 연극 '정희', '킬 미 나우'의 허영손, 무대와 매체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건우, 연극 '오펀스', '아마데우스'의 최정우가 맡는다.

김태형 연출은 “'더 헬멧'은 제 인생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작품 중 하나”라며 “의미와 형식 모든 면에서 자신 있게 좋은 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는 작품인 만큼, 오랜 시간 작품을 기다려준 관객들의 기대에 걸맞은 시즌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연극 '더 헬멧'은 7월 9일부터 10월 11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아이엠컬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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