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성폭행 사건 판결 심경 “숙제 하나 끝난 기분”[전문]
입력 2026. 05.19. 17:36:29

권민아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18년 전 성폭행 사건 재판 결과와 함께 심경을 밝혔다.

권민아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은 4년이 넘는 긴 여정을 끝 마치는 날”이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재판을 준비할 때는 14년 전 사건이었기 때문에 강간죄뿐 아니라 상해죄까지 인정된다면 공소시효가 지나지 않아 가해자에게 큰 처벌이 내려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에 기대감과 희망이 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2심까지 판결이 나온 지금 강간죄는 인정됐지만 상해죄는 인정되지 않아 공소시효로 별다른 처벌을 내릴 수 없는 현실이 됐다”면서도 “피해자인 내 입장에서는 유죄냐 무죄냐가 중요했지만, 하나의 죄라도 인정된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어쨌든 그 사람이 나쁜 사람이라는 건 밝혀졌으니 지금 결과에 만족하려 한다”고 털어놨다.

권민아는 “이제는 18년전의 일이 되버렸고 그때는 시대적 배경, 분위기때문에 쉬쉬하고 감춰올 수 밖에 없었지만 시간이 흐른 지금은 또 다른 분위기 같다”며 “많은 피해자분들이 자책하지말고, 숨지말고 부끄러운 일 아니니깐 더더욱 용기내서 목소리를 힘껏 내보라고 감히 말해주고싶다”고 전했다.

또한 “그동안 저 대신 마음의 짐을 안고 함께 달려와 준 경찰관들과 검사님들께 정말 죄송하고 감사하다”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권민아는 또 다른 사건의 소송도 준비 중이라고 밝히며 “이번 사건처럼 내가 정말 열심히 나서지 않으면 누구도 대신해주거나 보호해줄 수 없는 현실에 벌써 지치고 무기력해지기도 한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결과에 욕심내기보다는 내 말이 하나라도 인정되고 받아들여진다면 좋겠다는 마음”이라며 “우선은 치료에 집중하려고 한다. 잠깐 지쳐 있는 것뿐이니 너무 걱정하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권민아는 “숙제 하나는 끝낸 것 같아 지금은 후련하다”며 “다른 숙제도 잘 풀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권민아는 지난 2023년 유튜브 채널 '점점TV'에 출연해 중학교 1학년 시절 성폭행 피해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이후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도 해당 사건을 언급하며 “쉽게 지워지지 않는 상처”라고 밝혔다.

이하 권민아 SNS 글 전문

오늘은 4년이 넘는 긴 여정을 끝 마치는 날

재판을 준비하고 시작할때에는 14년전 사건이였어서 강간상해에서 강간만이 아닌, 상해죄까지 입증이 된다면, 공소시효가 지나지않아 가해자에게 큰 처벌이 내려질수도 있다는 얘기에 심장이 막 뛰고 기대감이 커지고, 욕심도 나고 희망을 가지게 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정말 수많은분들이 이 사건의 직접적인 피해자가 아님에도 되려 나보다 열심히 나서주셨던 것 같아서 따뜻했다.

2심까지 판결이 나온 지금은 강간죄는 인정이 되었고, 상해죄는 인정되지않아 공소시효지남으로 별다른 처벌을 내릴 순 없는 현실이 ‰瑩嗤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