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한 곳에 불똥"…최태성 '대군부인' 아이유·변우석에 사과[전문]
- 입력 2026. 05.19. 17:38:57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한국사 강사 최태성이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역사 왜곡 논란 지적과 관련해 배우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최태성-21세기 대군부인
19일 최태성은 자신의 SNS 계정에 "어제 올린 글로 인해 상처받았을 배우님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올린다. 아이유 배우님 SNS글, 변배우님의 자필 편지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라고 장문의 글을 적었다.
최태성은 "다시는 이런 모습 반복되지 않도록 이제 시스템 정비가 필요하다는 글을 썼는데 불똥이 엄한 곳으로 튀는 듯하다"라며 "고증 시스템이 단단한 갑옷이 되어 배우님들을 보호해야 하는데 늘 헐렁해서 불안하니 이제 배우님들이 희생양이 되는거 그만하자는 글을 쓰며 역사물 고증 연구소 대안을 올린 것"이라고 자신의 본의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고증 시스템 구축 필요성을 재차 피력하며 "그래야 작가의 상상력도, 감독의 연출력도, 배우의 연기력도 보호받는다. 그래야 대한민국의 K-드라마가 지구인들에게 더 큰 힐링과 감동을 줄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 이하 최태성 SNS 글 전문
어제 올린 글로 인해 상처받았을 배우님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아이유 배우님이 단관 때 우시는 모습, 변배우님의 자필 편지 보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다시는 이런 모습 반복되지 않도록 이제 시스템 정비가 필요하다는 글을 썼는데, 불똥이 엄한 곳으로 튀는 듯하네요. 저도 가끔 역사 용어를 헷갈립니다. 배우님들이 그런 전문적 용어와 상황마저 이해하라고 요구하기에는 무리입니다.
고증 시스템이 단단한 갑옷이 되어 배우님들을 보호해야 하는데 늘 헐렁해서 불안하니 이제 배우님들이 희생양이 되는 거 그만하자는 글을 쓰며 역사물 고증 연구소 대안을 올린 겁니다. 그래야 우리가 사랑하는 배우님들이 또 곤혹을 치르지 않을테니까요.
사람을 공격하는 대신 더 단단한 고증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지혜를 모았으면 합니다. 정부 기관인 문화재청과 문화체육관광부 예산도 이쪽으로 일부나마 편성해 주시길 바랍니다.
배우님들이 계약을 체결할 때 고증은 누구에게, 어디서, 어느 정도로 받았는지가 작품 선정의 중요한 조건 중 하나가 되기를 바랍니다. 제작진은 고증 연구소에 합당한 비용과 시간을 지불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증 연구소는 체계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검증된 데이터베이스를 영화나 드라마가 필요로 하는 세계관 구축에 제공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작가의 상상력도, 감독의 연출력도, 배우의 연기력도 보호받으니까요.
그래야 대한민국의 k-드라마가 지구인들에게 더 큰 힐링과 감동을 주니까요.
k-드라마를 아끼고 즐기는 한 사람이 글 올립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