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출신' 권민아, 18년 만에 성폭행 피해 사건 종결[셀럽이슈]
입력 2026. 05.19. 17:40:54

권민아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18년 전 성폭행 피해 사건 재판 결과를 전했다.

19일 권민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은 4년이 넘는 긴 여정을 끝마치는 날”이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권민아는 “재판을 준비하고 시작할 때는 14년 전 사건이었기에 강간상해 혐의까지 인정된다면 공소시효가 지나지 않아 가해자에게 큰 처벌이 내려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그 말에 기대감과 희망을 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수많은 분들이 직접적인 피해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나보다 더 열심히 나서주셔서 큰 위로와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2심 판결까지 나온 현재 강간죄는 인정됐지만, 상해죄는 인정되지 않았다”며 “상해죄가 인정되지 않아 공소시효가 지나 별다른 처벌을 내릴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피해자인 내 입장에서는 결과가 유죄인지 무죄인지가 중요했다”며 “한 가지 죄라도 인정됐다는 사실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 결국 그 사람이 잘못한 사람이라는 점이 밝혀졌기에 현재 결과에 만족하려 한다”고 심경을 전했다.

또 “이제는 18년 전 일이 됐고 당시에는 시대적 분위기 때문에 숨기고 감춰야 했지만 지금은 많이 달라진 것 같다”며 “다른 피해자들도 자책하거나 숨지 말고, 부끄러워하지 않았으면 한다. 용기를 내 목소리를 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그동안 저 대신 마음의 짐을 안고 함께 달려와주신 경찰관들과 검사님께 정말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

앞서 권민아는 지난 2023년 중학생 시절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후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를 호소하는 글을 여러 차례 게재하며 팬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지난 2월에는 시술 도중 입은 화상 피해를 호소하며 불안한 심경을 드러냈다. 당시 그는 “내가 지은 죄가 너무 많은 걸까. 벌을 받는 거라면 아기 때부터 지금까지 30년째 받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또 다른 죄명이 추가된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후 지난 3월 새 직장에서의 출발 소식을 알렸으나 치료에 집중하기 위해 퇴사를 결정했다.

권민아는 “급하게 무언가를 결정하기보다 우선 치료에 집중하려 한다”며 “취업도 하루 만에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 좋은 분들이었지만 지금은 무언가를 힘내서 하기에는 많이 지쳐 있는 상태”라고 털어놨다. 이어 “주변에서 걱정해주시는 만큼 지금은 저 자신을 우선으로 생각하며 피부 치료에 최선을 다해보려 한다”고 밝혔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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