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짜 힘들었다”…김병만→육준서·영훈 ‘생존왕2’, 亞 최강 가린다 [종합]
- 입력 2026. 05.20. 11:19:12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생존왕2’가 한국을 넘어 아시아 최강 생존팀을 가리는 글로벌 국가대항전으로 돌아왔다. 시즌1의 시행착오를 발판 삼아 스케일을 키운 제작진은 물론, 김병만 역시 “이번만큼은 자랑할 수 있을 정도로 너무 힘들었다”며 역대급 생존 전쟁을 예고했다.
'생존왕2'
20일 오전 서울 금천구 TV조선 가산동 스튜디오에서는 TV조선 새 예능프로그램 ‘생존왕2’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이승훈 CP, 윤종호 PD, 김병만, 육준서, 더보이즈 영훈, 김종국 등이 참석했다.
김병만은 “항상 정글을 기다리고 있는, 너무 오래 기다렸다. 이번만큼은 자랑할 수 있을 정도로 너무 힘들었다. 힘들었다는 건 너무 재밌다. 많은 분들이 저희가 힘들어야 즐거워하시더라. 충분히 볼거리가 많고, 다양한 문화권의 생존을 볼 수 있어 볼거리가 훨씬 다양하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생존왕2’는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최정상의 생존왕’을 가리는 글로벌 국가 대항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생존왕2’는 글로벌 생존 강자들의 대항전을 통해 ‘진짜 생존’의 의미를 탐구하고자 기획됐다.
윤종호 PD는 “‘생존왕1’이 넷플릭스 2위까지 올라갔다. ‘흑백요리사’가 워낙 잘 됐지 않나. 저희가 판단하기엔 괜찮다고 평가했다. ‘생존왕1’ 때 아쉬웠던 부분은 대한민국 연예인들 위주로 해서 경쟁 심리가 화합까지 못가지 않았나. 이번에는 ‘생존왕’ 김병만과 함께 고민하면서도 글로벌하게 명예를 걸고 하면 어떨까 싶어 판을 키웠다. 결과를 봐야겠지만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라고 말했다.
이승훈 CP는 “해외에서 반응이 좋았다. 오히려 시즌2를 만들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시즌2는 글로벌로 가보자가 계획에 있었다. 시즌1을 하면서 서바이벌을 처음 하다 보니 거기서 겪게 된 시행착오, 노하우를 접목해 만들어보자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시즌2는 각국에서 모인 4팀의 최정예 생존 강자들이 전례없는 스케일의 생존 전쟁을 그려낼 예정이다. 김병만을 필두로 UDT 출신 육준서, 강한 승부욕과 인내력을 겸비한 더보이즈 영훈이 ‘팀 코리아’를 결성한다.
윤종호 PD는 “저희가 고민을 많이 했다. 글로벌로 확장하면서 멤버를 바꾸냐, 안 바꾸냐 고민이 컸다. 글로벌로 확장하고 새롭게 론칭하는 만큼 초대 김병만을 필두로 했다”라며 “육준서는 넷플릭스로 세계적으로 알리기 시작하고, 그 전 복싱 프로그램으로 화제가 되면서 부탁드렸다. 흔쾌히 수락해주셔서 감사하다. 영훈의 포지션에 미팅을 많이 했다. ‘아육대’ 활약상, 만났을 때 눈빛과 의지가 다른 분들과 다르게 ‘생존왕2’ 멤버로 손색없다고 판단해 팀 코리아를 꾸리게 됐다”라고 섭외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승훈 CP는 “이번 시즌2는 국가대항전이다. 다른 나라를 이기기 위해 팀을 꾸렸다. 우월한 멤버를 선발했다”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대체불가 압도적 피지컬 일본의 ‘팀 요시나리’, 신흥 생존 강자들이 모인 대만의 팀 ‘팀 쉬카이’, 피지컬과 두뇌를 겸비한 말레이시아의 ‘팀 히어로’까지 4팀이 출전해 정글, 사막, 도시를 넘나드는 극한 생존 미션에 뛰어든다.
김병만은 “제가 느끼기에 경험을 10여년 하다 보니까 어딜 가든 기상을 생각하고, 준비를 하게 된다. 여러 준비를 해놓고 하는데 다른 나라 문화들은 준비하는 게 다르더라. 저는 항상 베이스캠프가 있어야 한다. 불을 일찍 피워야 한다는 게 있다. 일본 분들은 여유를 부리더라. 그런 부분에서 분위기를 즐기고, 협동심, 단합만큼은 1위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팀원이 잘 맞았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대한민국 피지컬 예능의 아이콘 김종국이 MC로 합류해 프로그램의 무게감을 더한다. 김종국은 “처음엔 중심에서 미션이나 전달만 하나 싶었다. 걱정을 했는데 제가 생각한 것보다 참여도가 높더라. 다른 팀에 가서도 균형 있게 조율 하려는 역할을 했다. 소통도 하고 불만 부분에 대해 눌러 주기도 하고, 여러 설명을 하려고 했다. 균형을 잡는 역할을 개인적으로 하려고 노력했다. 재밌고 즐겁게 하려고 중점을 두지 않았나”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를 들은 김병만은 “김종국이 있냐, 없냐에 차이가 컸다. 시즌1은 산만한 분위기였다. 지금은 김종국이 컨트롤타워가 돼 전반적인 걸 정리해주니까 제 입장에서는 든든하고 편했다. 저는 달리기만 하면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김병만은 ‘팀 코리아’ 멤버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그전에는 아들 입장으로 참여했다면 이번엔 아버지 입장이었다. 아버지가 아들 체력단련을 시키지 않나. 이번엔 노하우를 이야기해주기도 했다. 체력은 영훈과 준서에게 의지를 많이 했다. 시즌3를 한다면 몇 달 전부터 러닝을 하고 가야겠다는 걸 절실히 느꼈다. 노하우면에서는 자신 있었다. 머릿속에는 정말 많은데 표현을 두 친구가 해줘서 단합이 잘 됐다. 아버지 말을 안 듣고, 비뚤어졌다면 잘 안됐을 텐데 잘 받아줬다”라며 “영훈이가 저에게 잔소리를 많이 해줬는데 잘 들었다. 예전에는 부정을 많이 했는데 영훈이 말이 맞더라. 의지가 됐다. 체력적인 부분은 제가 바라는, 몇 배 이상을 육준서가 해줬다. 돌아와서도 너무 보람 있었다”라고 했다.
시즌1에서 여성 출연자가 등장했다면, 시즌2에는 남성 출연진으로만 팀이 구성됐다. 이 이유에 대해 이승훈 CP는 “어떤 팀은 여성 출연자가 있고, 어떤 팀은 없어서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하더라. 시즌1 우승팀이 김병만 팀이라 외국분들과 함께 터프한 환경을 고려했다”면서 “남자 버전 먼저 하고, 여자 버전도 해보자고 해서 남자 출연자 위주로 섭외했다”라고 설명했다.
‘생존왕2’는 극한 상황에서 발휘되는 각 팀의 치밀한 전략과 리얼한 생존 서사를 담아내 단순한 신체적 능력 겨루기를 뛰어넘는 몰입감을 선사, K서바이벌이 새로운 정점을 증명하고자 한다.
윤종호 PD는 “걱정한 부분은 한국이 아닌 연예인이 나와서 시청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인데 이게 강점이자 고민되는 포인트였다. 번역해서 보니까 싸우고 있던 상황도 있고, 인간 본연을 나타내는 부분도 있었다. 외국인들의 문화에 따른 재미, 외국어로 통해 온전하게 느끼는 재미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라고 짚었다.
이승훈 CP는 “오늘 첫 방송이 저희에게 큰 의미가 있다. 대만에 섭외하러 간 날이 작년 3월이다. 그때부터 각 나라별로 섭외를 시작했고, 진행하다 엎어진 나라도 있었다. 1년 넘게 섭외하는 기간 동안 각 팀 나라의 출연진들이 공을 많이 들인 만큼 팀 컬러가 너무 좋다. 개개인별로 캐릭터가 괜찮다. 여태 본 적 없는 캐릭터를 보는 맛이 시즌2의 관전 포인트”라고 밝혔다.
‘생존왕2’는 오늘(2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며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조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