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 '탱크데이' 수습 한창인데…최준용 '멸공커피' 인증샷[셀럽이슈]
- 입력 2026. 05.20. 15:46:09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탱크데이' 마케팅을 기획해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배우 최준용이 기름을 부었다.
최준용
최준용은 지난 19일 아내의 SNS 계정에 자신이 스타벅스 음료를 마시고 있는 사진을 업로드하며 "커피는 역시 스벅이지"라는 문구를 적었다. 일상적인 게시물로 볼 수 있지만, 해당 글 해시태그에는 '멸공형아' '멸공커피' 등 이념적 색채가 드러나는 단어가 포함됐다.
또한 만화가 윤서인은 "5·18에 탱크보이는 어떻게 먹냐. 5·18에 탱크탑은 어떻게 입냐. 5·18엔 물탱크도 다 비워야지"라며 스타벅스를 옹호하는 게시글을 남겼다.
앞서 스타벅스 코리아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인 지난 18일 '탱크데이'라는 이름의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홈페이지에는 '탱크데이' 안내와 함께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당시 경찰 발표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문구 '책상에 탁!'가 사용돼 논란이 불거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대표는 이벤트를 중단하고 공식 사과문을 통해 "5·18민주화운동 영령과 유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상처를 드렸다. 그룹을 대표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뿐만 아니라 스타벅스 코리아 손정현 대표이사를 해임하고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스타벅스 본사 역시 사과문을 발표했다. 스타벅스 측은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일과 맞물려 한국에서 부적절한 마케팅이 진행된 데 대해 깊이 사과한다"면서 "의도된 것은 아니었지만 결코 발생해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고 했다.
스타벅스
본사까지 사과하고 나섰지만 비판의 목소리는 쉽게 사그라지지 않는 모양새다. 일부 누리꾼들은 스타벅스 불매를 선언하며 멤버십 탈퇴, 어플 삭제 등을 인증했다, 스타벅스 로고가 그려진 머그컵, 텀블러를 훼손하는 사진도 이어졌다.
서울재즈페스티벌 측은 이러한 여론을 인식한 듯 공식 SNS를 통해 "제18회 서울제즈페스티벌 2026에서 스타벅스 부스는 운영하지 않게 됐다"라며 "관객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정용진 회장과 손정현 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를 모욕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으며, 5.18 유공자 일부는 기자회견을 열고 정 회장과 손 전 대표, 스타벅스 코리아 마케팅 담당자와 책임자를 상대로 5.18 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코리아의 마케팅 논란은 로이터통신·AFP통신·영국 BBC 방송 등 외신에까지 다뤄지며 심각한 문제로 떠올랐다.
이러한 가운데 최준용, 윤서인 등은 스타벅스의 논란을 옹호하며 누리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들을 향해 "기괴하다" "보기 싫다" 등 강도 높은 비판을 던지고 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스타벅스 홈페이지, 최준용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