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측 "'21세기 대군부인' 논란? 결과평가에 영향…환수 가능성도"[공식]
입력 2026. 05.21. 11:30:05

21세기 대군부인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21세기 대군부인'이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의 '2025 OTT특화 콘텐츠 제작지원(IP확보형)' 사업 최종 선정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역사 왜곡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향후 진행될 결과평가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1일 오전 한국콘텐츠진흥원 측은 셀럽미디어에 "'21세기 대군부인'이 해당 사업 최종 선정작이 맞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OTT 플랫폼 기반 우수 방송영상콘텐츠 제작과 IP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는 총 7개 작품에 약 75억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진다.

작품별 지원금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사업상 작품당 최대 지원 가능 금액은 2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금은 이미 대부분 지급된 상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측은 "확정 지원금의 70%는 협약 체결 후 1차로 지급됐고, 나머지 30%도 중간점검 통과 이후 지급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종 결과평가는 아직 진행되지 않았다. 사업 결과보고서 접수는 지난 10일 마감됐으며, 결과평가는 5월 말에서 6월 초 사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한국콘텐츠진흥원 측은 최근 불거진 역사 왜곡 논란과 관련해 "결과평가 및 지원금 유지 여부 판단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콘텐츠진흥원에는 '21세기 대군부인'의 선정 경위와 평가 결과 등을 둘러싼 정보 공개 청구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1세기 대군부인'은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 속에 종영했지만, 후반부 방송 이후 역사 고증 오류 논란에 휘말렸다. 특히 극 중 이안대군 역의 변우석이 대한제국 황제를 상징하는 십이면류관 대신 구류면류관을 착용한 채 등장하고, 신하들이 '만세' 대신 '천세'를 외치는 장면이 방송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일부 시청자들은 해당 설정이 한국을 중국의 속국처럼 보이게 만든다고 지적했고, 동북공정 논란으로까지 번졌다. 이후 아이유와 변우석, 박준화 감독, 유지원 작가 등이 차례로 사과문을 발표했으며, 제작진은 VOD 일부 장면 수정 작업에 나선 상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