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누명’ 벗은 심은우, 연극으로 복귀 행보…‘꿰맨 눈의 마을’ 출연 확정
입력 2026. 05.21. 11:45:31

심은우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심은우가 연극 ‘꿰맨 눈의 마을’로 관객들과 만난다. 학교 폭력 의혹 이후 활동을 중단했던 그가 다시 무대에 오르며 연기 행보를 이어간다.

‘꿰맨 눈의 마을’은 조예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정체불명의 바이러스 ‘저주병’으로 인해 인류가 붕괴된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신체에 입과 눈 같은 기관이 생겨난 이들이 괴물로 낙인찍히고 공동체 밖으로 추방되는 가운데, 소년 이교와 정체불명의 소녀 람이 등장하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작품은 정상과 비정상의 기준, 타인을 배제하는 사회의 시선 등을 서늘하게 그려내며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심은우는 극중 복합적인 내면을 지닌 인물 히노 역을 맡는다. 인물 간 긴장감과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풀어내야 하는 캐릭터인 만큼 심은우 특유의 차분한 분위기와 안정적인 연기가 극의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심은우는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낯설고 서늘한 세계관 안에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의 모습이 많이 담겨 있다고 느꼈다”라며 “관객분들께도 오래 남는 질문처럼 다가가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무대 위에서 직접 관객들과 호흡할 수 있다는 점이 배우로서 더욱 뜻 깊게 다가온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심은우는 2020년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를 통해 얼굴을 알렸으나, 2021년 학교 폭력 의혹에 휘말리며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경찰 조사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이 내려지며 관련 의혹은 종결됐다. 심은우는 의혹 제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지만, 해당 사건 역시 무혐의 처분됐다.

활동 공백기 동안 요가 강사로 생계를 이어온 그는 지난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대중과 소통을 재개했고, 같은 해 연극 ‘동화동경’으로 복귀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최근에는 가수 HYNN(박혜원)의 신곡 ‘주인공 연습’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다시 활동 폭을 넓히고 있다.

‘꿰맨 눈의 마을’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주체지원사업 선정작으로, 문화예술진흥기금 지원을 받아 제작된다. 공연은 오는 5월 28일부터 6월 7일까지 연희예술극장에서 진행되며 현재 NOL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매니지먼트 낭만, 연희예술극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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