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현경, 함은정 죽음 조작…정소영 "찢어 죽일 것"('첫 번째 남자')[종합]
- 입력 2026. 05.21. 19:41:40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함은정이 죽음을 맞은 가운데, 정소영이 폭발적인 분노를 드러냈다.
첫 번째 남자
21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에서는 채화영(오현경)이 마서린(함은정)을 죽인 뒤 오장미의 이름으로 장례를 치르려는 충격적인 계획을 세우는 한편, 이를 알게 된 정숙희(정소영)가 분노를 폭발시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서린은 누군가 자신에게 의문의 주사를 투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그는 의식을 잃어가면서도 속으로 "살려달라"라고 외쳤지만, 아무도 이를 눈치채지 못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채화영(오현경)은 "끝났어. 알지 말아야 할 걸 다 알아버렸어. 네가 네 목숨을 재촉한 거야"라고 혼잣말하며 섬뜩한 본심을 드러냈다.
이후 마서린의 숨이 멎자 채화영은 곧바로 태도를 바꿨다. 그는 "서린아 안 돼. 서린아"라고 오열했고, "선생님, 우리 서린이 살려주세요. 엄마 두고 가면 안 돼"라고 절규하며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이는 자신의 범행을 감추기 위한 거짓 눈물이었다.
같은 시각 마서린의 생모 정숙희(정소영)와 쌍둥이 자매 오장미(함은정)는 이유를 알 수 없는 고통에 시달렸다.
이후 채화영은 마대창(이효정)을 찾아가 그룹 이미지를 위해 마서린의 죽음을 비밀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마서린이 아닌 오장미가 죽은 것으로 위장하자는 계획까지 제안하며 충격을 안겼다. 이는 이강혁(이채황)의 계획과 함께 오장미의 존재 자체를 지우기 위한 선택이었다.
이에 분노한 마대창은 "그게 무슨 말이냐. 네가 서린이 죽음에 관여됐는지 밝혀야 한다. 장례를 치러야 한다"고 소리쳤다.
하지만 채화영은 "나는 병원에 간 줄도 몰랐다. 억울하다"라고 뻔뻔한 거짓말로 상황을 모면하려 했다. 마대창은 "당장 우리 서린이 장례 준비해라. 불쌍한 우리 핏줄, 천하가 알도록 보내줄 것"이라고 울분을 터뜨렸다.
그러자 채화영은 "서린이 마약 오남용으로 죽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회사는 끝이다. 주가가 반토막 나고 그룹 전체가 압수수색을 받을 수도 있다"고 압박했다.
하지만 마대창은 "내 핏줄이 원통하게 죽었는데 그깟 주가가 대수냐"라고 분노했다.
채화영은 이어 "서린이와 얼굴이 똑같은 오장미가 회사에 출근하고 있다. 마서린이 죽었다고 장례를 치르면 결국 쌍둥이 존재와 숨겨진 진실이 모두 드러날 것"이라며 "아버님 명예도 무너지고 조롱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마대창은 "징그러운 것. 그때 내가 너를 내쳤어야 했다"고 후회했다.
하지만 채화영은 끝까지 "회사를 생각해야 한다"며 "죽은 사람은 오장미로 하고, 남은 오장미를 마서린으로 살게 하면 된다. 그게 서린의 명예를 지키는 길"이라고 설득했다.
결국 장례는 오장미의 이름으로 치러지게 됐다.
이를 알게 된 강백호(윤선우)는 강준호(박건일)를 찾아가 분노를 터뜨렸다. 그러나 강준호는 "너와 결혼했던 오장미는 오늘부로 죽었다. 그러니 내 여자 마서린에게 얼쩡거리지 마라"고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
이어 "내 여자한테 또 접근하면 내가 어디까지 폭주할지 모른다"고 경고했다.
이에 강백호는 "나야말로 경고한다. 너와 채화영 절대 가만두지 않겠다. 내 목숨 걸고라도 반드시 죗값 치르게 할 것"이라고 맞섰다.
장례식장에서는 결국 정숙희의 분노가 폭발했다. 그는 채화영의 뺨을 때리며 "네가 내 아이를 죽였어"라고 절규했다. 이어 "내 딸 살려내라. 악마 같은 년아. 우리 딸 살려내라"며 오열했다.
하지만 채화영은 끝까지 "저 여자 끌어내라. 마서린"이라고 오장미를 향해 말했다.
이에 오장미는 "내가 왜 당신 말을 들어야 하냐"고 분노했고, 정숙희 역시 "채화영, 너를 찢어 죽일 거다. 장기를 갈기갈기 찢어서 너도 꼭 죽일 것"이라고 울분을 터뜨리며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첫 번째 남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