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대군부인', 팝업스토어 조기 종료 "운영상의 이유로 일정 변경"
입력 2026. 05.22. 18:05:00

21세기 대군부인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역사 고증 오류와 왜곡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른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결국 오프라인 행사까지 전면 축소하며 사실상 조기 마감 절차를 밟는다.

'21세기 대군부인' 팝업스토어 주최 측은 22일 사전 예약자들을 대상으로 사과 안내문을 발송하고 조기 종료 소식을 전했다. 당초 이번 팝업스토어는 더현대 서울에서 지난 19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총 10일간 진행될 예정이었다.

주최 측은 안내 문자를 통해 "현장 운영상의 이유로 부득이하게 운영 일정 및 형태를 변경하게 됐다"며 "갑작스럽게 변경된 소식을 전하게 된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변경된 일정에 따라 전체 운영 기간은 기존 10일에서 7일(오는 25일까지)로 단축됐다. 굿즈 등을 판매하는 상품 판매 기간은 당장 오는 23일까지만 진행되며, 24일과 25일 이틀간은 공간 전시 형태로만 축소 운영된다. 26일 이후의 일정은 전면 취소됐다.

이미 사전 예약까지 완료된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행사가 축소되자 주최 측은 "현재 추가 대응 및 후속 안내 사항에 대해서도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며, 정리되는 대로 최대한 빠르게 안내하겠다"며 수습에 나섰다.

'21세기 대군부인'은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 속에 종영했지만, 후반부 방송 이후 역사 고증 오류 논란에 휘말렸다. 특히 극 중 이안대군 역의 변우석이 대한제국 황제를 상징하는 십이면류관 대신 구류면류관을 착용한 채 등장하고, 신하들이 '만세' 대신 '천세'를 외치는 장면이 방송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일부 시청자들은 해당 설정이 한국을 중국의 속국처럼 보이게 만든다고 지적했고, 동북공정 논란으로까지 번졌다. 이후 아이유와 변우석, 박준화 감독, 유지원 작가 등이 차례로 사과문을 발표했으며, 제작진은 VOD 일부 장면 수정 작업에 나선 상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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