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맨’ 김선태, 충주의료원에 1억 기부 “응급의료 현실 외면 못했다”
- 입력 2026. 05.23. 11:11:52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충주맨’으로 이름을 알린 김선태가 충주의료원 응급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김선태
김선태는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기부 사실을 직접 공개했다. 그는 ‘기부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고 기부를 결심하게 된 배경과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영상에서 김선태는 “지금까지는 기업과 함께 기부를 진행했지만, 실제로 제 돈이 나간다고 생각하니 쉽지 않았다”라며 “누군가에게는 작은 금액일 수 있어도 저에게는 정말 큰돈”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을 통해 기부를 꾸준히 하는 분들이 얼마나 대단한지 새삼 느꼈다”라며 “좋은 사람이라면 이렇게 아깝다는 생각조차 안 들었을 것 같았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기부처로 충주의료원을 선택한 이유도 설명했다. 김선태는 “서울 대형병원에 기부하면 더 멋져 보일 수 있다는 건 안다”면서도 “충주에 살면서 지역 응급의료 현실이 어려운 걸 알면서 외면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특히 지방 응급의료 시스템 문제를 언급하며 “심뇌혈관 질환이나 중증외상 환자의 경우 지역에서는 골든타임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많은 분들이 지방 응급의료 환경에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유튜버 활동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다”라며 “그래서 더 망설여졌지만, 다시 한 번 기부할 수 있을 만큼 더 열심히 살아보겠다”라고 말했다.
김선태는 충주시 홍보 담당 공무원 시절 ‘충주맨’이라는 별칭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 3월 퇴직 후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