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민찬, 스타벅스 논란 재차 사과 “사회적 의미 제대로 인지 못했다”
- 입력 2026. 05.23. 23:21:23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뮤지컬 배우 정민찬이 최근 불거진 논란과 관련해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정민찬
정민찬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제가 올린 게시물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편함과 실망을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그는 “공연과 연습, 여러 활동들을 혼자 감당하며 지내다 보니 최근 사회적 분위기와 관련된 상황들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게시물을 올리게 됐다”라며 “특정한 의도나 메시지를 담은 것은 아니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많은 분들께 상처와 불편함을 드리게 됐고, 제가 얼마나 경솔했고 부족했는지 뒤늦게 깨닫게 됐다”라며 “표현을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서 사회적 분위기와 의미를 더 세심하게 바라보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점을 깊이 돌아보게 됐다”라고 전했다.
또 “무대와 작품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전하는 일을 해오면서도 정작 더 고민했어야 할 부분들을 놓치고 있었다”라며 “이번 이슈가 많은 분들에게 얼마나 큰 의미와 아픔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지 뒤늦게 알게 됐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저의 부족함으로 마음 상하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앞으로는 더욱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활동하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정민찬은 최근 스타벅스 매장을 방문한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스타벅스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시기와 맞물려 진행한 일부 마케팅 문구가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던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논란이 커지자 정민찬은 “현생을 살다 보니 이슈를 잘 몰랐다”라며 한 차례 사과문을 올렸으나 비판은 이어졌다.
이후 뮤지컬 디아길레프 제작사 쇼플레이는 “충분한 논의 끝에 정민찬 배우가 공연에서 하차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제작사는 “관객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하 정민찬 사과글 전문.
최근 제가 올린 게시물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편함과 실망을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는 평소 공연과 연습, 여러 활동들을 혼자 감당하며 지내다 보니 최근의 사회적 분위기와 관련된 상황들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게시물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어떤 의도나 특정한 메시지를 담고 올린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많은 분들께 상처와 불편함을 드리게 되었고, 제가 얼마나 경솔했고 부족했는지 뒤늦게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많은 분들의 의견과 반응들을 보며, 표현을 하는 일을 하는 사람으로서 사회적 분위기와 의미를 더 세심하게 바라보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점 역시 깊이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늘 무대와 작품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전하는 일을 해오면서도, 정작 더 세심하게 살피고 고민했어야 할 부분들을 미처 놓치고 있었다는 점 또한 많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뒤늦게 이번 이슈가 많은 분들께 얼마나 큰 의미와 아픔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지, 또 그 안에서 더 나은 방향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행동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점 역시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그 부분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 행동했다는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저의 부족함으로 마음 상하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늘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시고 공연과 작품으로 지켜봐주셨던 분들께도 실망을 드려 죄송합니다. 이번 일을 통해 더 많이 배우고, 앞으로는 더욱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활동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