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교환, 결국 신인감독상 품었다…무가치함 극복한 해피엔딩('모자무싸')[종합]
- 입력 2026. 05.25. 00:17:47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구교환이 마침내 영화를 세상 밖으로 꺼내보였다.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2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연출 차영훈, 극본 박해영/이하 '모자무싸') 최종회에서는 각자의 무가치함을 끌어안고 살아가던 인물들이 끝내 자신의 자리에서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경세(오정세)는 고혜진(강말금)과의 갈등으로 인해 박정민(정민아)과 따로 작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에 고혜진은 "간만에 삘 받았는데 찬물을 끼얹었다"며 사과하면서도 "나 신경 쓰지 말고 신나게 써라. 그리고 우린 적당한 때 이혼하자"고 담담하게 말을 꺼냈다.
그는 "뭔가 나오려면 이 감정 저 감정 다 빠져보고, 이놈 저놈 다 꺼내 써봐야 하는데 와이프한테 검열 당하니 용감하게 못 치고 나간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결국 박경세는 박정민과의 공동작업을 정리했고, 다시 고혜진을 찾아가 "잘못했다"며 "그냥 3등만 하겠다. 1등은 못해도 3등은 한다"며 그를 택했다.
변은아(고윤정) 역시 감정을 받아들이는 데에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오정희(배종옥)는 변은아가 대본을 쓴 영실이라는 사실을 알고, 회의 중 대본을 집요하게 지적했다. 하지만 변은아는 이전처럼 흔들리지 않고 담담하게 웃어 보였다.
한편 황동만(구교환)은 끝내 노강식(성동일)을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 노강식은 예정돼 있던 다른 작품을 미루고 황동만의 영화에 먼저 합류하게 됐다.
그러던 중 황진만이 애타게 찾던 딸 황영실의 행방도 드러났다. 장미란(한선화)가 황영실을 찾는 글을 SNS에 올리자 핀란드에서 DM이 온 것. 황진만은 믿기지 않는 소식에 결국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영화 촬영이 시작된 뒤 황동만은 극심한 압박감 속에서 다시 위기를 맞았다. 뜻대로 촬영이 풀리지 않자 실어증 증세까지 찾아온 것. 현장은 노강식의 주도로 이어졌고, 그는 황동만을 직접 찾아가 거칠게 다그쳐 다시 현장으로 끌어냈다.
우여곡절 끝에 황동만의 영화는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됐고, 팔인회 멤버들은 작품에 깊은 감탄을 드러냈다. 특히 최동현(최원영)은 작품성을 높게 평가하며 계약까지 제안했다.
뒤이어 엔딩에서는 황동만이 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형, 나 상 받았어. 나 이제 검색되는 남자야. 영실아, 삼촌 검색된다. 은아씨, 함께 해줘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황동만의 소감과 함께 작품이 마침표를 찍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JTBC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