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TS 대상 탈환→'케데헌'·캣츠아이 3관왕…K팝 바람, 美 AMA 휩쓸다[셀럽이슈]
- 입력 2026. 05.26. 13:22:03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 AMA)에서 5년 만에 정상에 섰다.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은 25일 오후 5시(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AMA에서 배드 버니, 브루노 마, 저스틴 비버, 테일러 스위프트, 레이디 가가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올해의 아티스트' 영예를 안았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8년 처음 이 시상식과 연을 맺은 이후 통산 14개의 상을 받았다. 지난 2021년 '버터(Butter)'로 아시아 가수 최초로 AMA의 대상격인 '올해의 아티스트'를 품에 안았다. 멤버 전원의 입대와 제대로 긴 군백기를 가졌던 이들은 약 3년 9개월 만에 완전체로 발표한 신보 '아리랑'으로 또 다시 AMA 정상에 섰다.
리더 RM은 "저희가 또 한 번 해냈다"라며 "모든 멤버가 군 복무를 마친 뒤 한 번 더 소중한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상은 팬분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상이다. 그렇기에 지난 13년을 함께한 전 세계의 아미에게 우리의 가장 큰 감사를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아티스트' 뿐만 아니라 '송 오브 더 서머' '베스트 남성 K팝 아티스트'까지 3관왕에 올랐다.
캣츠아이
K팝은 올해 AMA 다양한 분야에 깃발을 꽂았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 합작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도 3관왕에 올랐다.
캣츠아이는 이날 '올해의 신인상'과 '브레이크스루 팝 아티스트'를 수상했으며, 히트곡 '날리(Gnarly)'로 '베스트 뮤직비디오'까지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써 캣츠아이는 후보로 오른 모든 부문에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멤버 소피아는 "우리 문화를 전하도록 영감을 줬다"라며 소속사 선배이기도 한 방탄소년단에게 감사를 전했다. 한국인 멤버 윤채는 "이 순간을 함께해 감사하다"고 한국어로 수상의 감격을 표현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주제곡 '골든(Golden)'은 '올해의 노래' '베스트 사운드트랙'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등 3개 부문 상을 받았다. 극중 헌트릭스 목소리를 맡아 노래를 부른 이재와 레이 아미 무대에 올라 "혼문을 닫았다"라며 "영화와 노래에 힘을 준 팬과 제작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AMA는 그래미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대중음악상으로 불린다. 스트리밍과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후보를 정하고, 팬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K팝이 AMA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자연스레 빌보드 뮤직 어워즈와 그래미 어워즈로 시선이 쏠리고 있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과거 그래미 어워즈에 3년 연속 노미네이트됐으나 연거푸 고배를 바신 바. AMA 대상 통산 2관왕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운 방탄소년단이 내년 2월 열리는 그래미 어워드에서 또 다른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방탄소년단 공식 SNS, 캣츠아이 공식 SNS, 넷플릭스, AMA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