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아비’ 박해수 “피해자·유가족에 위로되길”…진심 담은 종영 인사
입력 2026. 05.26. 17:30:25

'허수아비'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박해수, 이희준, 곽선영이 ‘허수아비’ 최종회를 앞두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26일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 측은 최종회 방송을 앞두고 강태주, 차시영, 서지원의 마지막 이야기가 담긴 스틸컷과 함께 배우들의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30년이 흐른 2019년을 배경으로 강성 연쇄살인사건과 얽힌 인물들의 현재가 그려졌다. 강태주는 이용우의 자백 이후 억울하게 누명을 썼던 임석만을 찾아가 재심을 준비했고, 차시영 측 인사들은 이를 막기 위해 진실을 은폐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여기에 차영범이 강태주를 아버지 죽음과 관련된 인물로 오해하면서 갈등이 깊어졌다.

‘허수아비’는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묵직한 메시지와 반전 전개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1988년부터 2019년까지 이어지는 긴 시간 속 인물들의 감정 변화를 촘촘히 담아내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해수는 “초반에는 ‘범인이 누구냐’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이후에는 함께 분노하고 마음 아파해주시는 분들이 많았다”라며 “거리에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은 ‘강태주 파이팅’이었다.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이희준은 “주제 자체가 무겁고 밝은 내용이 아니라 이렇게까지 사랑받을 줄 몰랐다”라며 “그래서 더 감사한 마음이 크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곽선영 역시 “범인뿐 아니라 당시 잘못된 수사를 했던 사람들에게까지 시청자들의 시선이 향했다”라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세 배우는 최종회 관전 포인트도 직접 전했다. 박해수는 “현재를 살아가는 인물들이 사건과 어떤 태도로 마주하는지, 남겨진 이들에게 어떻게 사죄하는지 끝까지 지켜봐 달라”라고 했다. 이희준은 “국회의원이 된 차시영이 진실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가 중요하다”라며 최종 법정 장면을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곽선영은 “2019년의 서지원이 강성의 진실을 어떻게 세상에 알릴지 봐달라”라고 귀띔했다.

끝으로 박해수는 “강태주를 만나 배우로서도 많은 경험을 했다.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고, 이희준은 “모든 배우와 스태프가 진중한 마음으로 만든 작품”이라고 말했다. 곽선영 역시 “시청자들의 사랑 덕분에 뜨거운 순간들을 보낼 수 있었다”라며 감사 인사를 남겼다.

‘허수아비’ 최종회는 26일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KT 지니TV와 티빙에서도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EN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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