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깔깔티비', '탱크' 자막 논란…"프리랜서 제작자 계약 해지"
- 입력 2026. 05.27. 20:16:09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KBS 유튜브 채널 '깔깔티비' 측이 유튜브 자막 논란에 재차 입장을 밝혔다.
KBS 전경
27일 유튜브 채널 'KBS Entertain : 깔깔티비'(이하 '깔깔티비') 측은 유튜브 채널 게시판을 통해 "제작자인 프리랜서와 검수 담당 직원은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했다"라고 알렸다.
이어 "하지만 현 시기와 상황을 고려했을 때 심각한 문제라고 판단하여 즉각 조치했다"라며 "먼저 해당 프리랜서는 계약서에 의거해 즉시 계약을 해지했고, 담당 직원은 즉각 업무에서 배제한 뒤 내부 규정에 따라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전날 '깔깔티비'에는 2002년 10월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시즌2' 속 쟁반노래방 코너 한 장면이 편집돼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게스트로 출연한 개그맨 심형래가 군대 일화를 전하는 과정에서 "두 얼굴을 가진 '헐크' 흉내를 잘 냈다"라며 직접 시범을 보이는 장면이 담겼다.
그러나 썸네일에는 '헐크' 흉내가 아닌 '탱크' 흉내라는 자막이 큼지막하게 삽입돼 논란이 됐다. 영상 제목 역시 '대장 앞에서 탱크 흉내 내다가 병원 후송갈 뻔 했던 심형래'라고 적혀 논란에 불을 지폈다.
논란이 커지자 '깔깔티비' 측은 "해당 영상에서 문맥상 헐크로 표기되어야 할 자막이 제작자의 부주의와 관리자의 검수 미흡으로 인해 '탱크'로 잘못 표기되어 업로드됐고, 제작 및 검수 과정에서 이를 사전에 발견하지 못했다"라며 "이후 제작진은 문제를 인지한 즉시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제작진은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전체 콘텐츠의 검수 프로세스를 전면 재점검하고 있다. 또한 재발 방지를 위해 관리 시스템을 더욱 철저히 보완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하지만 최근 스타벅스코리아 '탱크데이' 논란과 맞물리며 비판 여론이 가라앉지 않자, KBS 측은 구체적으로 후속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을 공유하며 재차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