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예은→서인국·소지섭, 6월 안방극장·OTT 신작 쏟아진다[#드라마_라인업]
- 입력 2026. 05.29. 15:12:11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6월 안방극장과 OTT 플랫폼에 다양한 장르의 신작 드라마들이 출격한다. 인기 웹툰과 희곡 등 탄탄한 원작을 기반으로 한 작품들이 대거 공개를 앞두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닥터 섬보이'-'참교육'
먼저 ENA 월화드라마 '닥터 섬보이'(극본 김지수, 연출 이명우)는 내달 1일 첫 방송된다. '소년시대', '열혈사제'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이명우 감독과 김지수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모두가 기피하는 악명 높은 섬 편동도에 입도한 공중보건의사 도지의(이재욱)와 비밀 많은 간호사 육하리(신예은)가 그리는 메디컬 휴먼 로맨스다.
외딴섬 편동도를 배경으로 서툰 청춘들의 사랑과 성장, 사람 냄새 나는 관계성을 담아낼 예정이다. 이명우 감독은 "메디컬 드라마의 옷을 입은, 이 시대를 버티고 있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라며 갓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서툰 청춘들의 이야기를 예고했고, 김지수 작가는 "생명을 구하며 이뤄 나가는 의사로서의 성장, 섬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얻어지는 위로, 사랑의 설렘과 치유가 모두 자연스럽게 나온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 안에서 트라우마로 섬을 기피하는 공중보건의 '도지의' 역의 이재욱과 다정한 성격의 '육하리'로 분한 신예은의 치유 로맨스 케미스트리가 기대 포인트로 꼽힌다.
내달 5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가상의 정부 기관인 교권보호국을 배경으로 피해자의 편에 서서 무너진 교육 현장을 바로잡기 위한 활약을 그린다.
통념을 깨는 캐릭터들과 통쾌한 전개가 특징인 가운데, '참교육'은 제작 단계부터 원작의 표현 수위와 메시지를 둘러싸고 논란이 이어졌다. 이에 전국교직원노동조합까지 나서 드라마 제작 중단을 촉구하는 입장을 내며 우려를 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홍종찬 감독은 "원작을 둘러싼 우려를 인지하고 있다"며 보다 정제된 시선으로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만큼 어떤 방식으로 원작을 각색했을지 관심이 모인다.
'내일도 출근'-'김부장'-'맨 끝줄 소년'
tvN 월화드라마 '내일도 출근'은 6월 22일 만나볼 수 있다. 누적 조회수 2억 회를 기록한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오피스 로맨스 드라마로, 일상적 권태기에 빠진 7년 차 직장인 차지윤과 까칠한 상사 강시우가 서로에게 스며들며 일과 관계 사이에서 흔들리는 감정선을 현실감 있게 담아낸다.
극 중 서인국은 사람을 쉽게 믿지 않는 일명 '삼노(3NO)맨' 강시우 역을, 박지현은 반복되는 회사 생활 속 권태기를 겪는 직장인 차지윤 역을 맡아 현실 밀착 로맨스를 선보인다. 여기에 강미나, 최경훈, 원규빈 등이 합류해 두 사람을 중심으로 얽히고설킨 관계성과 청춘들의 감정선을 더욱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소지섭은 딸바보 아빠로 변신한다. 내달 26일 첫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은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평범한 가장이 딸을 지키기 위해 위험한 존재로 돌아서는 과정을 그린 복수 액션 드라마다. SBS 금토드라마는 '모범택시' '굿파트너' '열혈사제' 등 이른바 '사이다 유니버스'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바, '김부장' 역시 이 계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부장은 겉으로는 평범한 딸아빠이자 중소저축은행 직원이지만, 실상은 수많은 특수 작전에 투입됐던 비밀 공작원이다. 딸의 위기를 계기로 잊고 지냈던 본능을 깨우며 펼치는 액션과 부성애 서사가 관전 포인트다. 여기에 최대훈, 윤경호 등도 현실감 넘치는 아빠로 분해 코믹 호흡을 더하며 극의 재미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같은 날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맨 끝줄 소년'은 웹툰 원작 중심의 드라마 속에서 희곡 원작 작품으로 눈길을 끈다. 스페인 극작가 후안 마요르가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실패한 작가이자 국문학과 교수인 허문오가 강의실 맨 끝줄에 앉은 소년 이강의 천재성을 발견한 뒤 그의 글에 집착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서스펜스 드라마다.
'우리들의 블루스', '괜찮아, 사랑이야', 넷플릭스 시리즈 '트렁크' 등을 연출한 김규태 감독의 신작으로, 배우 최민식과 최현욱의 만남만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간의 욕망과 심리를 밀도 있게 파고드는 심리 서스펜스 장르로 또 다른 분위기를 예고한다.
이처럼 6월 공개를 앞둔 드라마들은 메디컬, 학원물, 오피스 로맨스, 액션, 서스펜스 등 다양한 장르로 각기 다른 매력과 색깔을 내세웠다. 출연 라인업부터 큰 기대를 모으는 작품들이 대거 출격을 예고한 가운데, 어떤 작품이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으며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할지 관심이 쏠린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T스튜디오지니, 넷플릭스, tvN,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