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집인 줄 알았다”…드라마 촬영팀, 남의 집 CCTV 가리고 무단 부착까지('사건반장')
- 입력 2026. 05.29. 16:22:21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OTT 드라마 촬영팀이 민가에 있는 CCTV를 무단으로 가리는 등 민폐 행동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사건반장'
27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지난 18일 대전의 한 골목길에서 진행된 드라마 촬영 현장에 벌어진 사건이 보도됐다.
대전에 거주하는 제보자 A씨는 최근 자신의 집 앞 골목에서 촬영 준비 중인 드라마 스태프들을 목격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촬영 관계자가 A씨 주택 벽에 무단으로 소품 부착물을 붙이고, A씨 집의 CCTV 간판과 부착물을 임의로 떼어냈다.
이에 항의하자 촬영 관계자는 "빈집인 줄 알았다"며 현장에서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촬영팀은 집 앞에 설치된 CCTV 카메라를 비닐로 가리기도 했다고. A씨는 며칠 뒤 CCTV 카메라가 비닐로 덮여 작동이 차단된 사실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에 분노한 A씨는 경찰에 신고했으나 "민사로 접수하라"는 안내를 받았으며, 촬영팀은 작업이 끝난 후에도 부착물 등을 원상 복구하지 않은 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불거지자 제작사 측은 뒤늦게 '사건반장'을 통해 "시대적 배경을 맞추기 위해 미술팀에서 소품을 부착했던 것"이라며 "당일 피해 당사자와 삼자대면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고, 향후 적절한 보상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제작사 측은 "드라마 제목은 공개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