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야, '보여줄게'로 컴백 신고…남규리 "눈물날 것 같다"('불후의 명곡')[셀럽캡처]
- 입력 2026. 05.30. 19:36:10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재결합한 그룹 씨야(SEEYA)가 '불후의 명곡'에서 완벽한 무대를 꾸몄다.
불후의 명곡
30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은 '작곡가 김도훈'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게스트로는 바다, 거미, 이승기, 케이윌, 이석훈, 씨야, 박현규, 임진각(임한별X이진성X허각), 밴드 원위, 그룹 싸이커스가 출연했다.
이날 씨야는 20주년 맞이해서 회사를 차렸다고 밝혔다. 이보람은 회사에서 각자의 역할이 있다며 "남 대표, 김 전무, 이 상무다"라고 소개했다.
남규리는 회사 설립 전부터 임한별에게 경영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는데, 임한별은 "제 비용을 많이 줄이라고 했다"라고 얘기했고, 남규리는 "(멤버들에게) 더 줄이자고 얘기를 많이 했다"라고 임한별의 조언을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씨야는 에일리 '보여줄게'를 선곡했다. 김연지는 "씨야가 15년 만에 20주년을 기념하는데 '보여주겠다!' 이런 마음으로 준비했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씨야는 화려한 실버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올랐다. 씨야는 남규리의 애절한 보이스로 무대를 열었다. 2절에서는 분위기를 바꿔 강렬한 퍼포먼스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댄스 퍼포먼스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라이브 실력으로 감탄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남규리는 클라이맥스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독무를 선보여 무대를 더 다이내믹하게 만들었다. 씨야는 15년 만에 재결합에도 녹슬지 않은 실력으로 관객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무대를 마친 세 사람은 서로를 끌어 안으며 여운을 즐겼다. 남규리는 "눈물 날 것 같다"라며 감정을 추스리는 모습을 보였다.
무대를 지켜본 케이윌은 "2000년대 초중반에 한국형 R&B라고 불리는 미디엄 템포 유행의 중심에 씨야가 있었다. 서정적인 느낌이 확 다가와서 뭉클했다"라고 무대를 감상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승기도 "함께 데뷔해서 활동했던 그룹이 그때와 비교해도 손색없이 완성도 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게 울컥하다"라고 먹먹한 감정을 표현했다.
씨야와 '사랑의 인사'부터 마지막 곡까지 함께 했던 김도훈은 추억에 잠겼다. 그는 "첫 녹음할 때 연지 씨가 고등학교 졸업하고 와서 졸업앨범을 같이 봤던 기억이 난다"라며 "너무 앳된 모습을 보다가 드림걸즈처럼 소울풀한 모습에 역시 씨야는 셋이 함께할 때 멋지구나"라고 얘기했다.
경쟁자였던 거미도 "울컥했다. 같이 서있는 것만 봐도 뒤에서 준비하는 모습도 보는데 눈물이 날 것 같았다. 너무 고생했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불후의 명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