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최고 예능 확신"…'닥치고 한일전' 양국 모여 웃음도 두배[종합]
- 입력 2026. 06.02. 15:10:31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닥치고 한일전'이 단순한 게임 예능을 넘어 양국 간의 공감과 재미를 선사한다.
닥치고한일전
2일 서울 상암구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KBS Joy 신규 예능프로그램 '닥치고 한일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히토미, 이수근, 황제성, Wes-P, 후쿠시마 요시나리가 참석했다.
‘닥치고 한일전’은 한국인과 일본인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소한 입장 차이부터 감정 섞인 현실 다툼까지, 다양한 문제들을 게임으로 풀어내는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
이날 김병진 KBSN 콘텐츠사업본부장은 "어제 저희가 촬영 현장에 가서 객관적인 시선으로 시사를 했는데 2026년, 올해 들어서 최고 예능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시다시피 한일 관계가 전반적으로 좋진 않았다. 예능을 통해서 양국 간의 관계를 생각해 봤으면 하는 의미도 있다. 월드컵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어떤 종목을 하든 한일전의 관계는 항상 긴장하고 없던 힘까지 생기지 않나"라며 "예능을 통해서 그런 스릴도 느껴보시고 이 프로그램 곳곳에 한일 간의 문화적인 정서 차이가 존재한다. 대결에만 너무 집착하지 말고 소소한 부분까지 보시면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프로그램 곳곳에 그런 것들이 담겨서 보는 재미가 있다. 그런 부분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 기대하고 있는 만큼 좋은 성과 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
연출을 맡은 심소희 PD는 "가위바위보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게임들로 어떻게 하면 긴박한 장면을 연출할 수 있을까 하다가 일본하고 대결해 보면 어떨까하는 시도로 기획하게 됐다"라며 "처음 의도대로 일본에서 좋은 개그맨들이 와주셔서 한국 방송에서 보기 힘든 리액션이 잘 보인다. 한국 출연자분들도 너무 재밌게 촬영해 주고 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첫 예능 MC에 도전한 히토미는 "개인적으로 한국 예능 프로에서 MC를 하는 게 처음이다 보니까 조금 서툴고 부족한 부분도 많이 있었을 텐데 선배님들이 너무 잘 챙겨주셔서 어려움은 딱히 없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첫 방송에는 일본 대표로 후쿠시마 요시나리와 Wes-P가 출연한다. 후쿠시마 요시나리는 세계 주짓수 대회 우승 경력을 보유한 반전 피지컬로 이번 방송에서 게임 체인저로 활약을 예고했다.
Wes-P는 SNS 영상 누적 조회수 2억 뷰를 기록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퍼포먼스 크리에이터로 독창적인 테이블보 퍼포먼스와 예술적인 보디 컨트롤로 또 한 번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처럼 한국과 일본 대표들이 어떤 승부와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이수근은 "양국이 모여 개인기와 끼로 시청자들에게 두 배로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는 프로"라며 "오로지 시청자들에게 최대한 웃음을 만들어 드리려 했다. 요즘 아무 생각 없이 이렇게 웃을 수 있다고? 하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언어가 달라도 통역이 불필요 했다. 스타일이 비슷해서 눈빛만 봐도 이때 어떤 걸 하면 된다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더 웃기려고 고민하는 건 똑 같다"라며 웃어 보였다.
황제성은 "일본 코미디언들의 콩트 같은 건 채널에서 많이 접했을 거다. '닥치고 한일전'은 일상을 돌아다니면서 하는 우리나라로 치면 로드 버라이어티다"라며 "그 안에서 (일본 개그맨들의) 성향이 지금까지 우리나라 프로에서 보인 것보다 풍성해졌다. 서로 플레이하고 배우면서 섞이는 문화가 있어서 굉장히 독특한 프로인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후쿠시마 요시나리는 "한일 개그가 섞이면서 좋은 느낌을 받아서 재밌었다. 일본 개그가 어느 정도 통하는지 도전하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라고 전했다.
Wes-P는 "저는 아직 이분들에 비하면 많이 부족하지만, 방송을 통해서 모두에게 배우면서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방송 통해서 성장했다고 생각하며 재밌게 봐주시면 기쁠 것 같다"라고 바람을 내비쳤다.
끝으로 이수근은 "몸 사리지 않고 웃음 주기 위해 노력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황제성 역시 "오랜만에 이런 프로그램을 보시게 될 것 같다. 요즘 예능들이 익숙해지고 초반부터 빌드업하는 과정들이 길어지는 추세다. 이럴 때일수록 생각 없이 볼 수 있는 예능을 만들고 싶었다"라고 강조했다.
‘닥치고 한일전’은 오는 7일 일요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