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스레드에만?”…나영석 ‘채널십오야’, 자막 오기→사과문 뭇매 [셀럽이슈]
- 입력 2026. 06.04. 10:33:02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나영석 PD가 이끄는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가 자막 번역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지만, 대만 시청자들의 비판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사과 내용보다도 사과 방식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채널십오야'
‘채널십오야’는 3일 공식 스레드를 통해 한국어와 중국어로 된 사과문을 공개했다. 제작진은 “자막 번역 과정에서 대만 관련 표기로 인해 불편함과 상처를 느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논란은 지난달 29일 공개된 ‘출장 소통의 신: 세븐틴 단합대회’ 2편에서 시작됐다. 영상 속 나영석 PD가 “민규가 대만 뉴스에 나온 거 봤냐”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중국어 자막이 ‘대만’ 대신 ‘해외’로 표기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만 시청자들의 반발이 이어졌다.
일부 시청자들은 댓글을 통해 “대만 사람은 자기 나라 이름조차 가질 수 없는 것이냐”, “공식 자막이 대만을 존중하지 않는다면 굳이 공식 자막을 기다릴 이유가 없다”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논란이 확산되자 제작진은 해당 자막을 수정하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채널십오야’ 측은 “문제를 인지한 즉시 자막을 수정했으며 다른 언어 자막에도 문제가 없는지 전반적으로 점검했다”라며 “해당 문제는 번역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였지만 최종 검수 단계에서 걸러내지 못한 책임은 전적으로 제작진에게 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사과 이후에도 비판은 이어지고 있다. 문제가 된 콘텐츠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음에도 사과문이 스레드에만 게시됐기 때문이다.
대만 시청자들은 “왜 사과문을 스레드에만 올렸느냐”, “정말 사과할 생각이었다면 유튜브 커뮤니티나 인스타그램에도 게시했어야 했다”, “중국 팬들의 반응을 의식해 노출이 적은 플랫폼을 선택한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추가 설명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논란 발생 후 사과문이 공개되기까지 약 일주일이 걸렸다는 점도 팬들의 불만을 키운 요인으로 꼽힌다.
결국 ‘채널십오야’는 자막 오기 논란에 대한 해명과 사과를 내놨지만 사과의 진정성과 전달 방식까지 도마 위에 오르면서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