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펑키스튜디오 측 “유준원, 새 소속사 계약 유감…계약 질서 무시”
- 입력 2026. 06.04. 16:53:29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유준원의 새 소속사 계약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펑키스튜디오와 포켓돌스튜디오가 강한 유감을 표하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유준원
펑키스튜디오는 4일 공식입장을 통해 “오는 7월 최종 판결을 앞둔 상황에서 유준원 측이 새로운 소속사 계약 체결 및 활동 계획을 일방적으로 공개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법적 분쟁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운 소속사를 결정하고 관련 활동을 추진한 것은 업계 계약 질서와 상도덕을 무시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재판 과정에서 법원은 두 차례에 걸쳐 유준원의 복귀와 원만한 합의를 권고했지만 유준원은 배상 책임에 대한 판단을 요청하며 기존 입장을 유지해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펑키스튜디오는 유준원의 이탈로 인해 그룹 판타지 보이즈의 활동 계획 전반에 상당한 차질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프로그램 종료 직후 일본에서 대규모 팬미팅을 개최하는 등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지만 멤버 이탈 이후 그룹 활동과 사업 추진에 큰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다.
또한 회사 측은 현재 약 3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 중이며 향후 추가 피해가 확인될 경우 별도의 법적 조치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펑키스튜디오는 “함께 데뷔를 준비한 멤버들과 제작진, 관계자들 모두 이번 사안으로 적지 않은 영향을 받았다”라며 “발생한 손해에 대해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K팝 산업은 계약에 대한 신뢰와 책임을 바탕으로 성장해 왔다”라며 “계약 관계를 경시하는 행위가 반복돼서는 안 된다. 법원이 조속히 최종 판단을 내려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유준원은 4일 새 소속사와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알리며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예고한 바 있다.
신생 기획사 콘티 측은 “지난 3월 유준원과 전속계약을 맺었다”라며 “유준원이 론칭 예정인 보이그룹 멤버로 데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계약 체결 전 현재 진행 중인 법적 분쟁 사안을 법률 대리인과 함께 검토했으며 향후 연예 활동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라며 “관련 소송 과정에서도 아티스트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포켓돌스튜디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