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해도 맛집” 네이즈, 틀 깬 데뷔 보고회로 증명한 가능성 [종합]
입력 2026. 06.05. 15:29:47

네이즈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1시간 반밖에 못 잤지만 행복했다.”

데뷔 한 달을 보낸 신인 보이그룹 네이즈가 첫 활동을 되돌아봤다. 정문 어택 챌린지로 학생들과 직접 만나고, 번역 어플로 국적의 벽을 넘으며 팀워크를 다진 네이즈는 이례적인 활동 성료 보고회를 통해 “뭘 해도 맛집인 그룹이 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전했다.

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는 네이즈의 첫 번째 미니앨범 ‘네이즈(NAZE)’ 데뷔 활동 성료 기념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네이즈는 활동 비하인드 및 향후 계획 설명, 타이틀곡 ‘피플 톡(People Talk)’, 수록곡 ‘어썸(Awesome)’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네이즈는 C9엔터테인먼트가 5년여 만에 선보인 보이그룹이자 창사 이래 최초의 다국적 보이그룹이다. 지난 5월 4일 첫 번째 미니앨범 ‘네이즈’를 발매하며 국내 가요계 정식 데뷔 후 약 3주간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일반적인 K팝 아이돌 그룹과 다르게 데뷔 활동 성료 보고회를 개최한 이유로 아토는 “프리 데뷔 활동을 일본에서 했다. 다른 국가 K팝 팬들에게 처음 접하는 자리라 데뷔 몇 곡으로 끝내기엔 아쉬워 형식적인 행사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데뷔 전, 데뷔 후 활동을 그대로 보여드리고자 했다”라며 “네이즈의 매력까지 보여드리고자 활동 보고회를 준비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데뷔 한 달 차를 맞이한 아토는 “데뷔하게 됐다는 게 오늘로써 더 실감난다. 음방 활동, 유튜브 콘텐츠 출연하며 실감했지만 오늘 기자님들 덕분에 진짜 데뷔한 걸 느낀다”라며 “그룹, 네이즈로써 데뷔하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포부와 다짐이 생겼다. 아직 새롭고, 처음인데 행복해서 좋은 기분으로 느끼고 있다”라고 밝혔다.

카이세이는 “짧은 시간인데 긴 시간인 것 같다. 숫자로 보면 더 느껴진다. 그래서 지금 더 실감나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 이 경험으로 다음 활동도 열심히 하고,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한다”라고 했다.

데뷔 후 뿌듯한 순간에 대해 김건은 “일본에서도 데뷔 앨범을 사랑해주셔서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프리 데뷔 활동도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턴은 “석훈 선배님, 윤하 선배님과 함께 출연할 수 있었던 게 데뷔했구나란 기억에 남는다”라고 했으며 아토는 “많은 선배님들과는 물론, 정문 어택 챌린지를 했다. 많은 학생들과도 챌린지를 했는데 데뷔했구나, 나도 드디어 연예인이구나라고 느꼈다”라고 전했다.

네이즈는 한국인 멤버뿐 아니라, 일본, 태국 멤버로 구성된 7인조 보이그룹이다. 팀 소통 방식에 대해 턴은 “연습생부터 지금까지 소통 방식이 이야기하는 걸 좋아한다. 어떤 문제, 시간에서 이야기만 하겠다. 싸우지 않고, 눈치 보지 않고, 바로 이야기하려 한다”면서 “(소통) 문제점은 언어다. 일본, 한국, 태국 멤버가 있는데 소통할 땐 한국어로 해야 하는데 저, 카이세이, 유야가 연습생 땐 한국어가 잘 안되어서 번역 어플을 이용해 소통했다. 그래서 싸울 수 없었다. 뭐가 불편해도 멤버들에게 파파고로 알려주니까. 멤버들이 한국어를 천천히 알려줘서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네이즈’는 서울이라는 하나의 울타리에 모인 네이즈가 환상이 아닌 현실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풀어낸 앨범이다. ‘피플 톡’은 무작정 행복한 순간을 노래한 곡으로 네이즈의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와 행복감 넘치는 바이브로 국내외 해외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활동 원동력으로 윤기는 “매일매일이 새로웠다. 새로운 걸 추구하고, 재밌는 걸 많이 하고 싶고, 안 해본 걸 하는 걸 좋아하기에 하루하루가 소중한 시간이었다. 하면서 즐겁고, 행복했다”면서 “멤버들과 다 같이 하는 게 재밌었다. 물론 1시간 반 정도 잤지만 하루가 길어서 뿌듯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유야는 “팬들의 힘이 있어서 열심히 할 수 있었다. 데뷔하고 팬 사인회가 있었지 않나. 한 명 한 명씩 얼굴을 보고 힘이 났다”라고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네이즈는 ‘피플 톡’ 챌린지를 활발하게 전개하는 독창적인 행보로 팀 본연의 자유로운 정체성을 구축하고 있다. 멤버들은 학교 정문, 호사, 엘리베이터, 소파 위, 계단 등 장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따라 부르기 쉬운 후렴구에 맞춰 거침없는 그루브의 퍼포먼스를 펼치며 곡이 가진 매력을 다각도로 보여주기도.

아토는 기억에 남는 활동 에피소드에 대해 “정문 어택을 하기 위해 차를 타고 팀을 나눠 돌아다녔다. 마침 하교 시간이라 학생들도 저희를 보고 ‘네이즈다’라고 말씀해주시더라. 정문 어택 챌린지를 하면서 홍보도 되고,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는구나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라며 “혹시 같이 찍어도 괜찮을지 물어봤는데 흔쾌히 해주셔서 재밌게 챌린지를 찍었다”라고 회상했다.

김건은 “턴과 정문 어택을 다니다 챌린지를 찍었다. 모니터링 중 ‘네이즈 아니세요?’란 말에 뒤를 돌아봤다. 정문 어택 영상을 보면 댓글에 ‘저희 학교 와주세요’가 많았다. 기회가 되면 갔는데 우연히 댓글을 신청해주신 분을 만난 거다. 이야기도 나누고, 촬영도 하면서 기억에 많이 남게 됐다”라고 전했다.



얻고 싶은 수식어도 언급했다. 윤기는 “‘자유분방하다’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 저희가 꾸며지거나, 틀에 갇혀있는 걸 선호하기보다 자유롭고, 한 명 한 명 개성을 표현하는 걸 선호한다. 자유롭게 팬, 대중들에게 전달하는 게 클 것 같다. 그런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 대중들도 네이즈를 보면 자유분방하고 재밌다는 수식어를 듣고 싶다”라고 밝혔다.

아토는 “‘뭘 해도 맛집’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활동 하나하나가 ‘네이즈 맛집이다, 보면 행복하다’는 생각을 해주셨으면 한다. 뭘 해도 맛집, 네이즈를 기억해주셨으면 한다”라고 소망했다.

소속사 선배들의 응원도 잊지 않았다. 윤기는 “윤하 선배님이 저희가 긴장을 많이 한 걸 보고 풀어주시려고 이야길 꺼내주셨다. 일본에서 여러 활동하는 걸 모니터링 하고 있었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감사하고, 자신감도 생기고, 뜻 깊었다.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편안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데뷔 활동을 마무리한 네이즈는 한국 보고회 및 일본 쇼케이스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카이세이는 “오늘 경험을 생각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라고 했으며 유야는 “열심히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아토는 “일본, 태국, 다양한 시작점을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고, 도혁은 “일반적인 쇼케이스 형식이 아닌, 보고회로 마지막을 장식할 수 있어 뜻 깊었다”라고 말했다. 특히 턴은 “오늘 와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한국어, 일본어, 영어, 태국어 4개 국어로 감사 인사를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윤기는 “앞으로도 렛츠기릿 쭉 나아가는 네이즈가 되겠다”라고 밝혔고, 김건은 “오늘 말씀드린 정확한 수치를 다음 보고회 때는 많은 경험치로 보여드리겠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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