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진·황순종→박정원·이한솔…뮤지컬 '비더슈탄트', 전곡 리뉴얼로 귀환
입력 2026. 06.09. 10:35:44

'비더슈탄트'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뮤지컬 '비더슈탄트'가 작곡가 교체와 전곡 리뉴얼을 핵심으로 한 '올 뉴 프로덕션(All New Production)' 삼연으로 돌아온다.

'비더슈탄트'는 1938년 나치 치하 독일을 배경으로, 아이드 엘리트 스포츠 학교에 입학한 소년들이 학교에 숨겨진 진실과 마주하며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작품은 시대의 폭력 속에서도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연대하고 저항하는 청춘들의 모습을 통해 깊은 울림을 전한다.

2017년 '아르코-한예종 아카데미' 쇼케이스 최종 선정작으로, 이듬해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 시범 공연에 선정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약 1년간의 자체 기획 개발 과정을 거쳐 2022년 대학로 드림아트센터에서 성공적인 초연을 마무리했다. 초연 당시 전 회차 매진과 함께 2만2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일본 라이선스 공연까지 성사시키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입증했다.

'비더슈탄트'가 2023년 재연 공연 이후 3년만에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제작 시스템, 음악 등에 전면적인 변화를 시도한 '올 뉴 프로덕션'으로 7월 23일부터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1관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시즌은 라이브러리컴퍼니와 미스틱컬처가 공동 제작을 맡아 제작 시스템 전반에 변화를 줬다. 특히 기존 음악을 전면 교체하는 과감한 시도를 통해 작품에 새로운 색을 입혔다. 작가 정은비의 서사와 대사는 유지하면서도, 뮤지컬 '줄리 앤 폴', '붉은 정원', '뱀파이어 아더' 등을 통해 섬세하고 순수한 감성, 낭만적인 선율로 주목받은 작곡가 김드리가 새롭게 합류해 수록곡 전체를 다시 쓰며 이전 시즌과는 또 다른 감각의 '비더슈탄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정성과 드라마틱한 감각을 동시에 지닌 김드리 작곡가의 음악이 '비더슈탄트' 특유의 긴장감과 만들어 낼 새로운 시너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연출 김태형, 음악감독 조윤화, 안무감독 이현정, 무술감독 서정주로 이어지는 창작진 라인업 역시 새 프로덕션의 스케일과 완성도를 뒷받침한다. 라이브러리컴퍼니와 미스틱컬처는 “오랜 시간 작품을 기다려준 관객들에게 이전과는 또 다른 감동과 에너지를 전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초연과 재연에 걸쳐 작품의 뼈대를 이뤄온 기존 캐스트 최석진, 황순종, 이한솔, 김도현, 김방언, 김보현, 이형훈이 재합류한다. 7인의 기존 캐스트를 토대로 작품의 연속성과 깊이를 이어 나가는 든든한 축 위에, 한상훈, 박정원, 강병훈, 김준식, 고철순, 조모세, 김지웅, 황건우, 김태환, 최기정, 김도민 등 11인의 새로운 얼굴들이 더해져 한층 확장된 앙상블을 구성할 예정이다.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한 초연부터 탄탄한 매니아 층을 확보한 재연까지, 매 시즌 새로운 시너지를 일으켜 온 '비더슈탄트'가 삼연에서 어떠한 화학반응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비더슈탄트'는 오는 7월 23일부터 10월 11일까지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1관에서 공연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라이브러리컴퍼니, 미스틱컬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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