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명수 은퇴 선언→"신에게 다 맡겼다"…여행 예능 종결판 '위대한 가이드3' [종합]
- 입력 2026. 06.09. 14:57:53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MBC에브리원의 간판 여행 예능 '위대한 가이드'가 시즌3로 돌아온다. 그간 '위대한 가이드'를 함께한 멤버들조차 "더 이상의 여행 예능은 없다" "신에게 모든 걸 맡겼다" 원성을 쏟아낼 정도로 극악의 난이도였던 '위대한 가이드3'가 오늘(9일) 베일을 벗는다.
위대한 가이드3
9일 오후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3'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우탁우 PD, 방송인 박명수, 김대호, 배우 최다니엘, 전소민, 가수 이무진이 참석했다.
'위대한 가이드'는 여행지로 생각해 보지도 않은 생소한 나라 출신의 대한외국인이 설계한 가이드북만 믿고 무작정 떠나는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3년 10월 파일럿 방송을 시작으로 매 시즌 현지인들만 아는 숨은 스팟들을 발굴해 내며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대표 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더욱 생소한 여행지와 함께 돌아왔다. 커피의 고향 에티오피아, 사하라 사막과 아틀라스 산맥을 품은 모로코 등 뻔한 관광지에서 벗어나 거친 자연과 어우러져 살아가는 사람들의 진짜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우 PD는 "여행지로 생각하기 어려운 나라들을 고민 많이 했다. 파헤쳐 가는 여행, 모험이 키워드가 될 것 같다"라고 시즌3의 차별점을 밝혔다.
에티오피아와 모로코로 여행지를 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모험에 어울리는 나라가 어디 있을까, 후보가 많았다. 에티오피아 같은 경우에는 아프리카의 경유지, 커피의 고향으로만 알고 계신 분들이 많다. 모로코는 여행 유튜버 사이에서도 극악의 난도라고 여겨진다. 방송에서 다뤄진 적이 거의 없어서 적격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에서도 박명수, 김대호, 최다니엘, 이무진의 모험은 계속된다.
우 PD는 같은 멤버들과 함께 시즌3를 하게 된 이유로 "김대호 씨가 '이정도 고생이면 버틸만한 연예인 몇 없겠다' 하셨다. 이 네 분 정도 되어야 '위대한 가이드3'를 같이 해나갈 수 있겠다 생각이 들었다"라며 "실제로 멤버들이 시즌을 거듭할수록 케미가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끈끈한 우정으로 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명수는 "시즌2 때도 좋았다. 시즌3에서도 이 친구들과 함께한다는 자체가 좋았다. 다 핫하신 분들이니까 더 핫한 제가 함께하면 얼마나 좋을까 했다. 저는 이 조합이 너무 좋다"라고 했다.
최다니엘은 "마치 오랫동안 헤어진 친척같은 느낌이었다"라며 "막상 보니까 지난 주에 만난 것처럼 편안한 느낌이 있었다. 새롭고 낯선 여행을 떠난다는 게 새로웠다. 표현은 많이 못하지만 의지가 많이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막내 이무진은 "시즌3 한다고 했을 때 기뻤다"라며 "시즌2때 두 번째부터 함께했다. 그동안 가요 씬에서만 활동을 하다가 퓨어한 예능 처음이었다. 예능을 처음부터 배우는데 형님들이라 배울 점이 많았다. 각각 다른 분야에서 오신 형님들을 만나서 인간으로서도 많이 배웠다. 시즌3에서도 함께할 수 있어 기뻤다"라고 시즌3 합류 소감을 밝혔다.
박명수는 "저는 제자리인데 이 친구들이 성장했다. 저는 남 좋은 일만 시킨거다"라며 칭찬했다.
가이드북을 주로 담당한 최다니엘은 "가이드북이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시즌2때는 떨어져 나가기도 하고 그랬는데 이번에는 커버가 있다"라고 했다. 이어 "가이드북 보며 여행 하는 게, 예전에 네비게이션 없을 때는 국도 보고 찾아가고 하지 않았냐. 그런 느낌이라 모험을 한다는 느낌이 강했다. 게임 같기도 하고 판타지 영화 같기도 했다. 위대한 가이드의 정체성, 중심점이지 않나"라고 이야기했다.
멤버들은 이번 여행에 대해 '신을 찾았다'라고 입을 모았다. 박명수는 "마지막에는 신의 뜻에 맡기게 됐다. 이게 여행이냐. 이건 따라하시면 안된다. 그동안의 여행 프로그램과 다르다. 가성비 좋은 곳, 맛있는 곳, 풍경 좋은 곳을 추천해드리는 게 아니라 모험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대호 역시 "제가 자연인이지 않았냐. 에티오피아, 모로코를 여행하면서 자연이 싫어졌다. 도시로만 여행하겠다"라고 선언했다. 최다니엘 역시 "저는 대호 씨와 다르게 도시를 좋아했다. 그 생각이 굳어졌다"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더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위대한 가이드'의 또 다른 가족 전소민이 스튜디오 패널로 전격 합류했다.
전소민은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는 모습 보고 놀랐다"라며 "다니엘 씨가 대호 선배님화 됐고, 대호 선배님이 다니엘씨화 됐다. 모두의 교집합이 생기면서 다 다르지만 우정이 고난을 겪으면서 돈독해졌다. 개인적인 이기심 발현하는 인간적인 모습도 있지만, 뒤에서 남몰래 챙기는 감동이 있다"라고 스튜디오 멤버로서 지켜본 감상을 전했다.
그러면서 "무진 씨의 발견, 무진 씨의 성장이다. 팀에서의 역할이 확고해졌고 자신이 해야하는 임무를 잘 찾은 것 같다. 리더로서 형들을 잘 이끌었다. 많이 어른스러워졌다"라고 또 다른 기대 포인트를 제시했다.
한편, '위대한 가이드3'는 오늘(9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한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에브리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