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수교사 고소' 주호민, 회색지대 장애아동 위한 학교 만든다 "내년 개교 예정"
- 입력 2026. 06.10. 18:01:43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웹툰작가 겸 방송인 주호민이 발달장애 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주호민
10일 유튜브 채널 '주펄'에는 '나의 길을 간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주호민은 "장애인에 대해 잘 모르는 상태에서 파편적인 이야기가 온라인에 올라오지 않나. 같이 생활하고 함께 살며 익숙해지면 좋은데, 요즘 사람들은 1도 피해를 보는 것을 못 참는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피해를 주는 입장에서는 그래도 이해해달라고 말하기도 어렵다. 선의에 기대야 되는데, 그런 생각이 있더라도 내 아이가 직접 피해를 보면 화가 나는 것이 인간이다. '네가 당하면 어쩔건데' 이러면 할 말이 없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특수학교도 일반학교도 못 가는 걸 회색 지대라고 표현하는데 실제로 이 회색 지대에 있는 아이들이 엄청 많다"며 "그런 아이들을 모아서 3년 정도 마을에서 자조 모임을 하다가 '이런 아이들이 공부를 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어보자' 했다. 지금 이것저것 준비하고 있고 작게 시작해 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대법원 판단을 앞둔 것에 대해선 "결과가 어떻든 제 갈 길을 갈 것"이라며 "회색지대에 있는 아이들과 함께 학교에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호민은 2022년 특수교사 A씨가 당시 9세 발달장애가 있는 자신의 아들에게 정서적 학대를 가했다고 주장하며 고소했다가 갑질 부모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1심은 녹음을 증거로 인정해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200만 원의 선고를 유예한 바 있다. 하지만 2심에서는 주호민 측이 몰래 녹음한 파일의 증거능력을 인정할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수원지검은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다. 이후 해당 사건은 현재 대법원에서 심리 중이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주펄'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