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내 정산" vs "협의 사실 없어"…영재·'드림하이2' 제작사 진실공방 본격화[셀럽이슈]
입력 2026. 06.11. 10:29:23

영재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뮤지컬 '드림하이2' 출연료 미지급 사태를 둘러싸고 그룹 갓세븐 영재와 제작사 아트원컴퍼니가 엇갈린 입장을 내놓으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영재는 지난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트원컴퍼니와 김은하 대표의 계정을 태그하며 "6월 9일까지 정리해주시겠다고 하셨던 것 같은데 오늘까지도 정리가 안됐다"라고 적었다.

그는 "돈을 받아야 하는 입장에서도 매번 연락 드리면 '언제 준다고 하지 않았냐 계속 더 기다려 달라' 이제 8월이 되면 정리가 안 된 지 거의 1년이다. 이런 식이면 정말 곤란하다"라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원래 지급해야 할 금액 중 일부만 조금씩 지급해 놓고 지급이 되고 있는 중이라고 말하지 말아라. 제가 보기엔 정산이 되고 있다고 보기 어려운 수준의 일부 금액"이라며 "제가 부당하게 돈을 달라고 했냐. 제가 연습한 시간, 노력, 그 모든 과정은 아무 것도 아니냐. 혼자 해결하고 싶었다. 하지만 상황을 불편하게 만든 건 저희 쪽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번 달에 정리해주신다고요? 이 말은 벌써 몇 번째 듣는건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영재는 지난해 4월 개막한 뮤지컬 '드림하이2'에서 주인공 송삼동 역으로 출연했다. 하지만 공연 종료 후 출연료를 제대로 받지 못했고, 지난 1월에는 '드림하이2' 제작사를 고소했다.

특히 제작사인 아트원컴퍼니는 기존 출연진의 임금 체불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채, 오는 7월 개막을 목표로 '드림하이 시즌3' 제작 및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이에 출연료를 돌려막기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논란이 확산되자 아트원컴퍼니 측은 사과를 전하며 "당사는 '드림하이 시즌2' 제작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자금 운영상의 어려움이 발생하여 출연료 지급이 지연되는 안타까운 상황을 겪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GOT7 영재 님 측과는 이번 6월 안으로 나머지 미지급금에 대한 정산 절차를 반드시 완료하는 것으로 원만하게 협의했다"라고 설명했다.

제작사 측은 "배우와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하여,약속된 기한 내 정산 절차를 마무리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현재 준비 중인 '드림하이 시즌3'를 포함하여, 앞으로도 관객분들께 더 완성도 높고 감동적인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끊임없이 정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영재는 이와 같은 제작사의 입장에 대해 즉각 반박에 나섰다. 영재 소속사 앤드벗컴퍼니 측은 10일 "당사는 미지급 출연료의 변제 시점을 6월 말로 협의하거나 확정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상대방 측이 변제계획서를 작성해 전달하겠다고 구두로 언급했으나 이미 지난해 말에도 변제계획서를 제출하고 당시 제시된 일정은 실제로 지켜지지 않았다"며 "당사는 추가 변제계획서 제출만으로 실질적인 변제 의사나 이행 가능성이 충분히 확인되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최우선으로 두고 있으며, 현재까지의 경과와 실제 이행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본 사안과 관련해 필요한 법적 절차를 계속 이어 나가고 있다"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양측의 입장이 정면으로 충돌하면서 갈등은 더욱 깊어지는 모양새다. 양측의 입장 차가 여전히 좁혀지지 않고 있는 만큼, 미지급금 문제가 빠른 시일 내에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아트원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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