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불암 근황, 병상에서도 잃지 않은 '국민 아버지'의 미소[셀럽샷]
- 입력 2026. 06.13. 20:41:07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건강 회복을 위해 재활치료 중인 배우 최불암을 직접 찾아 쾌유를 빌었다.
최불암
최 장관은 지난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11일 모은영 한국영상자료원장과 함께 배우 최불암의 병실을 찾아 문안 인사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는 최불암의 아내이자 배우인 김민자도 동석해 자리를 지켰다.
최 장관은 "우리의 '국민 아버지' 최불암 선생님을 찾아뵙고 정중히 인사를 드렸다"며 병문안 소식을 알렸다. 이어 "선생님께서는 세상사와 예술, 종교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대화를 들려주시며 오히려 저를 따뜻하게 격려해 주셨다"고 당시의 훈훈했던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최 장관은 최불암 특유의 호탕한 '파하' 웃음을 언급하며 그의 안색이 밝아 다행이라는 마음을 내비쳤다.
두 사람의 대화는 과거의 추억으로 이어져 웃음꽃을 피웠다. 최 장관은 최불암이 "머잖아 퇴원하면 술 한잔하자"고 제안하자, 주저 없이 '막걸리'를 사달라고 답했다며 병원 밖에서의 재회를 기약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불암의 모친이 운영했던 옛 가난한 예술가들의 아지트, 주점 '은성(銀星)'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자 최불암이 무척 환하게 웃었다는 후문이다.
이날 최 장관은 최불암의 연기 인생을 기리는 의미로 영화 '최후의 증인(1980)' 블루레이를 선물했다. 최불암이 주연을 맡았던 이 영화는 당시 검열로 상당 부분이 삭제된 채 졸속 개봉되는 아픔을 겪었으나, 이후 2003년 한국영상자료원이 원본을 복원해 2017년 블루레이로 재탄생시킨 의미 있는 작품이다. 최불암은 이 작품으로 제1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남우주연상을 거머쥐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한편, 최불암은 지난해 허리디스크 수술 후 거동이 불편해지면서 재활치료에 전념해왔다. 이로 인해 14년간 자리를 지켰던 KBS 1TV '한국인의 밥상'에서 하차하는 등 활동을 잠시 멈춘 상태다. 문체부 장관의 방문과 함께 전해진 그의 근황에 많은 팬들도 '국민 아버지'의 쾌차를 한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