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멋진 신세계' 임지연, 진짜 기억 찾았다…10.5% 자체 최고[시청률 VS.]
- 입력 2026. 06.14. 09:40:26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멋진 신세계'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멋진 신세계
14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SBS '멋진 신세계'는 전국 기준 10.5%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서리(임지연)가 십여 년 전 영혼이 뒤바뀐 '진짜 신서리'였다는 반전이 드러나면서, 서리와 차세계(허남준)의 현생의 연을 지킬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이 쏠렸다.
세계는 의상 창고에 쓰러져 있던 서리를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왔다. 그는 "남들도 다 쫓는 돈, 명예, 지위, 뭐라도 붙잡아야 좀 사는 것 같았어. 근데 이제 중요한 게 뭔지 알겠어. 그냥 너 하나면 되는 건데"라며 애틋한 속내를 털어놔 서리를 울컥하게 했다. 서리는 자신과의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세계를 보며 언제 조선으로 돌아갈지 모른다는 생각이 떠올라 홀로 속앓이를 했다.
이 가운데 차달수(윤주상)가 깨어나 차일그룹 일가를 발칵 뒤집었다. 달수가 임시 회장직을 거머쥔 최문도(장승조)의 만행을 듣고 되려 세계와 고모들을 꾸짖으며 문도의 편에 선 것. 달수의 행동에 기세등등해진 문도는 다시 착한 조카인 척 위선을 떨었다.
그런가 하면 서리의 조선 회귀가 임박했음이 암시돼 긴장감을 높였다. 금보살(오민애)은 화경을 통해 조선에 있는 서리의 모습을 목격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서리는 최근 몸주의 기억이 떠오른 연유가 조선으로 돌아갈 날이 얼마 안 남은 것이라 직감했다. 그는 혹여 세계가 자신을 기약없이 그리워하며 살아가게 될까 걱정했다. 결국 서리는 남은 시간동안 세계에게 좋은 기억만 남겨주기로 결심했다.
세계는 서리를 엄마를 모셔둔 납골당으로 데려갔다. 떠난 엄마를 계속 기다렸던 어린 세계의 마음을 헤아린 서리는 끝내 결심한 듯 "돌아가게 됐어. 내가 있던 곳으로"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하지만 세계는 갑작스러운 서리의 이별 예고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 세계는 "이 악물고 사는 사람 너만 보는 등신 만들어 놓고"라고 울컥하더니 "아냐 너 못 가. 나 너 안 보낼 거야 그렇게 알아"라며 격앙된 감정으로 자리를 박차고 떠났다. 홀로 남은 서리는 "나도 가기 싫다고. 니 옆에 있고 싶다고"라며 참았던 눈물을 쏟아내 이들의 로맨스의 향방에 관심이 쏠렸다.
이 가운데, 문도가 악랄한 욕망을 드러내며 서리와 세계를 흔들었다. 문도는 세계를 자극하기 위해 남옥순(김혜숙)의 식당 철거 계획을 밝혔다. 세계가 고개를 숙이고 들어갔으나 문도는 철거 중단 의사가 없다며 잔인한 본색을 드러냈다.
그 사이 서리는 옥순의 식당에서 어린 시절 서리의 흔적을 보고 묘한 기시감을 느꼈다. 서리는 "분명 내 몸도 기억도 아닌데, 그게 어찌 남아 엉키나. 꼭 내 것인 것 같아"라며 갑자기 떠오르는 유년시절 기억에 혼란스러워했고, 이내 옥순과의 어린 시절 기억을 생생히 떠올리며 자신이 '진짜 신서리'였음을 자각해 충격을 선사했다. 때마침 식당 밖으로 뛰쳐나온 서리는 철거를 기다리는 용역들과 마주했고, 이를 막기 위해 달려오는 세계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하며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