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찾은 11만 아미…방탄소년단, 도시 전체를 축제로 만들다[셀럽현장]
입력 2026. 06.14. 10:29:49

방탄소년단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부산을 거대한 축제의 장으로 물들였다. 공연장을 찾은 약 11만 명의 국내외 팬들이 도시 곳곳을 누비며 부산은 이틀 내내 방탄소년단을 향한 열기로 가득 찼다.

공연 전부터 부산 곳곳은 방탄소년단을 기다리는 팬들로 들썩였다.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 마련된 BTS 웰컴센터 앞에는 전 세계에서 모인 아미(팬덤명)들로 긴 줄이 이어졌다. BTS 굿즈를 착용한 팬들은 입구 주변 이벤트 부스를 둘러보거나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며 공연을 향한 설렘을 나눴다. 다양한 언어가 오가는 현장은 공연 시작 전부터 축제 분위기로 가득했다.

이 같은 열기는 공연장에서도 이어졌다. 방탄소년단은 12~13일 양일간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BTS WORLD TOUR ‘ARIRANG’ IN BUSAN’을 개최하고 전 세계에서 모인 팬들과 만났다. 국내는 물론 해외 각지에서 모인 팬들은 공연장을 가득 메우며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공연장 밖에서는 도시 전역을 무대로 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이는 공연장에 머무르지 않고 부산 전체로 확장된 대규모 프로젝트로 이어지며 팬들의 체류 경험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부산항 부두 앞 바다에는 타이틀곡의 핵심 메시지인 ‘KEEP SWIMMING’ 조형물이 설치됐고 대표 관광지 해운대에서는 모래축제가 펼쳐졌다. 광안대교와 영화의전당은 라이트쇼의 배경이 됐으며 주요 랜드마크의 미디어파사드를 비롯해 도심 곳곳이 방탄소년단을 환영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지역 대표 미식 브랜드들은 ‘아리랑’ 테마로 변신하고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에서는 대규모 팝업 스토어가 열린다. 바다와 도심, 일상의 공간을 연결한 부산 전역이 방탄소년단을 위한 무대가 된 셈이다.

양일간 약 11만 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찾았고 해외 팬들의 방문도 이어지면서 부산 곳곳은 평소보다 한층 활기를 띠었다. 팬들은 공연 관람에 그치지 않고 숙박시설과 식당, 관광명소 등을 찾으며 도시 곳곳을 누볐다. 실제 공연이 끝난 후 일부 식당들은 아미를 위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늦은 시간까지 팬들을 맞이했다.


이처럼 방탄소년단의 영향력은 무대 위 음악에만 머물지 않았다. 전 세계 팬들이 부산을 찾아 공연을 즐기고 지역 곳곳을 경험하면서 도시 전체가 하나의 축제 공간으로 기능했다. 공연장을 넘어 거리와 관광지, 상권까지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방탄소년단이 가진 글로벌 파급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했다.

데뷔 기념일에 부산을 다시 찾은 방탄소년단은 무대 안팎을 아우르는 존재감으로 부산의 초여름을 특별한 축제로 완성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빅히트 뮤직(하이브) 제공, 셀럽미디어DB]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