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위선양 실감"…11만 아미와 함께 부른 '아리랑' 벅찼던 부산의 밤[셀럽현장]
- 입력 2026. 06.14. 15:19:43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11만 명의 아미(팬덤명)가 부산에 모인 가운데, 한국 팬들도 한국의 전통과 K팝이 어우러진 무대를 즐기며 세계 각국 팬들과 하나 되는 특별한 순간을 경험했다.
방탄소년단은 12일과 13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BTS WORLD TOUR 'ARIRANG' IN BUSAN'을 개최하고 약 11만 명의 관객과 만났다.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한 온라인 스트리밍에는 191개 국가·지역의 시청자들이 함께했고, 데뷔일인 13일에는 80여 개 국가·지역 영화관에서 '라이브 뷰잉'이 진행되며 전 세계가 방탄소년단의 13주년을 함께 축하했다.
지난 4월 고양에서 시작된 투어는 일본 도쿄와 북미 등 7개 도시 20회 공연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흥행을 이어왔다. 부산 공연 역시 티켓이 빠르게 매진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한국적인 정서를 담은 '아리랑' 콘셉트가 무대 곳곳에 녹아들며 남다른 감동을 안겼다.
서울에 거주하는 23세 대학생 A씨는 "공연 규모도 엄청났고 한국인보다 외국인이 더 많았던 것 같다"며 "국위선양이라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 실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앨범이 '아리랑'이지 않나. 공연 중간중간에 국악도 많이 나왔고 '아리랑'도 같이 불렀는데 그런 걸 보면서 진짜 K팝으로 전 세계가 하나 되는 걸 느낄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안양에 거주하는 B씨도 "야외 공연이라 폭죽 연출도 화려했고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라며 "'아리랑'을 해외 팬들이 따라 부는 게 굉장히 인상 깊었다"라고 전했다.
최애 멤버로는 뷔를 꼽으며 "2016년부터 좋아했는데 10년이 지나도 여전히 잘생겼다"라며 웃어 보였다. 멤버들이 직접 준비한 굿즈에 대해서도 "알차고 실용적인게 많아서 좋았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26~27일(현지 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유럽 투어의 포문을 연다. 이들은 스페인, 벨기에, 영국 등 5개 도시에서 총 10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