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봉인, 밀항 시도 속 김창완 탈출…김승수·최대철과 재회('사랑처방')[종합]
입력 2026. 06.14. 21:29:42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김창완이 김승수와 최대철 형제와 극적으로 재회했다.

14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연출 한준서, 배은혜 / 극본 박지숙)에서는 좁혀오는 수사망 속에서 도망치던 조미향(윤복인)이 공기철(김창완)을 놓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양현빈(박기웅)은 공주아(진세연)에게 디자이너 브랜드 론칭을 제안했다. 공주아는 "태안 패션 사업부랑 무슨 상관이냐"라고 의아해하며 "그 핑계로 나랑 어떻게 해보려는 거 아니냐"라고 했다.

그러나 양현빈은 "공적인 프로젝트다"라며 "공주아 브랜드가 패션 사업부를 살릴 불씨가 될거니까"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경찰서에 CCTV를 확인하러 간 나선해(김미숙)는 공기철을 데리고 가는 조미향의 얼굴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공정한(김승수) 역시 그를 알아보고 할 말을 잃었다.

나선해는 공기철을 찾는 걸 진심으로 도와주는 듯 했던 조미향이 사실 그를 숨기고, 찾는 걸 방해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큰 배신감을 느꼈다. 이어 조미향이 친정 오빠가 만들었다며 선물한 잠바가 공기철이 만든 옷이라는 걸 깨닫고 오열했다.

한성미는 차세리(소이현)와 양동익(김현묵) 개별 상담에 들어갔다. 한성미는 "두 사람 모두 불안감이 무척 큰데 강렬한 애정으로 그 불안감을 해소해 왔다. 그 공통점으로 안정감을 느꼈을 것이었지만, 불안을 느꼈을 때 해결하는 방식이 정반대다"라고 갈등의 원인을 짚었다.

남편은 통제적, 아내는 헌신적이라고 진단한 그는 차세리에게 "그동안 아내 분은 가족을 위해 자신은 외롭게 지냈다"라며 "아내 분도 앞으로는 진짜 원하는 걸 말하는 연습을 해라. 그럼 저절로 회복될 거다"라고 조언했다. 차세리는 눈시울을 붉히며 고개를 끄덕였다.

공주아는 하르벤 이사와 양현빈을 연달아 만나며 향후 거취에 대해 고민했다. 공주아는 양현빈에게 "미련 없는 거 확신하냐"라고 질문했다. 양현빈은 "사업적 판단으로 하는거다"라며 "비즈니스적으로 판단해달라"라고 부탁했다.

결국 공주아는 브랜드 론칭을 두고 한성미에게 고민상담을 했다. 한성미는 양현빈이 가족들의 허락을 받는 것을 조건으로 받아들였고, 양현빈은 "허락 받는 거 아니다. 통보하는거다"라며 밀어붙였다.

공정한은 경찰서를 찾았다가 조미향에게 30년 전 행적이 끊긴 조문식이라는 오빠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리고 그가 공기철이 마지막으로 왕진을 갔던 월선동에 살고 있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경찰들은 "조문식은 낙상으로 사망하고, 조미향이 공 원장과의 신분을 바꿔치기한 것 같다"라며 납치, 사망 은닉 등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조미향은 편의점 앞에서 경찰들이 자신을 찾고 있는 모습을 보곤 마스크를 쓰고 급히 집 안으로 들어갔다. 그는 싸둔 짐을 꺼내며 공기철에게 도망쳐야 한다고 말했다. 공기철은 "이렇게 숨어 다니느니 자수하고 감옥 가겠다"라고 , 조미향은 "살인자 숨겨둔 죄로 나도 잡혀간다"라고 소리를 질렀다.


차세리는 가족사진을 찍는 양동숙(조미령)을 도와주러 갔다가 그의 등살에 못 이겨 웨딩 드레스를 입어봤다. 그때 정장을 입은 양동익이 나타났고, 양은빈(윤서아)과 최민서(박리원)가 "서프라이즈"라며 나타나 감동을 안겼다.

양동익은 "그동안 많이 모자란 나랑 평생 살아줘서 고맙다. 남은 인생은 실망하지 않게 내가 잘하겠다"라며 무릎을 꿇고 부케를 건넸다. 차세리는 환하게 웃으며 부케를 받아들었다.

차세리는 최민서의 송별회에서 애써 눈물을 참았다. 그런 그를 보던 양동익은 "오늘은 민서랑 같이 자라"라며 그동안 마음을 알아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차세리는 최민서에게 "너를 보내던 날이 생각난다. 정말 생살이 뜯겨져 나가는 것 같았는데 내가 너를 이렇게 또 보낸다"라며 그의 얼굴을 어루만졌다. 최민서 역시 "엄마 이번에는 다르다. 서로 어딨는지도 알고 다시 만날 수 있다"라면서도 눈물을 참지 못했다.

한편, 백 이사(류진)은 장례가 끝나자마자 이사회를 소집했다. 황보혜수(강별)는 백 이사 옆에 서있는 황보준혁(한승원)을 보고 황당함을 감추지 못 했다.

조미향을 향한 수사망은 좁혀졌다. 경찰은 그가 사는 곳을 제보받아 들이닥쳤으나, 이미 빈집이었다. 그 사이 조미향은 한국을 빠져 나가기 위해 밀항 브로커와 연락하며 인천항으로 향했다. 공기철은 조미향이 빨간 불에 멈춰 서 잠시 정신을 판 사이 차에서 내려 도망쳤다.

이후 주변인의 도움으로 공기철은 온정파출소에 도착했다. 급히 연락을 받고 온 공정한과 공대한은 파출소에서 흘러 나오는 노래를 듣고 "우리 아버지 맞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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