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주, 난소암 3기 투병…남편 백승일 “완치 믿음으로 버티는 중”
- 입력 2026. 06.15. 10:29:28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가수 홍주가 난소암 3기 판정을 받고 항암 치료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남편인 씨름선수 출신 가수 백승일은 “집에 폭탄이 터진 것 같았다”라며 당시의 충격과 아내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홍주
15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별주부전’ 코너에는 백승일·홍주 부부가 출연해 암 투병 사실과 현재 치료 과정을 직접 밝혔다.
이날 홍주는 항암 치료 여파로 모자를 착용한 채 등장했다. 그는 “지난 3월 난소암 3기 판정을 받고 3월 23일 수술을 했다”라며 “독한 표준 항암 치료가 총 6차인데 현재 3차까지 마쳤고 열심히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에서나 보던 일이 나에게 생기니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고 너무 두려웠다”라며 “하필 수술한 날이 남편 생일이었다. 생일을 챙겨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도 컸다”라고 털어놨다.
홍주는 수술 당시 촬영한 영상을 보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그는 “림프절과 복막으로 전이가 됐지만 다행히 장 쪽에는 전이가 되지 않았다”라며 “수술로 모두 제거했다”라고 현재 상태를 설명했다.
남편 백승일 역시 당시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생각지도 못한 암이 찾아와 집에 폭탄이 터진 것 같았다”라며 “씨름 선수 시절 천하장사가 됐을 때 울었던 이후 몇십 년 만에 처음으로 그렇게 울었다. 사람 피를 말리더라”라고 심경을 고백했다.
백승일은 “아내는 총 6번의 항암 치료를 받아야 하고 현재 세 번째 치료를 받고 있다”라며 “항암 치료가 너무 힘든데도 서로 힘든 내색을 하지 않고 웃으며 어르신들과 아픈 분들을 위한 봉사를 이어가며 암을 극복하려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내가 처음 암 판정을 받은 뒤 우울해하고 울기만 하는 모습을 보며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 ‘왜 우리에게 이런 일이 생겼을까’ 하며 통곡했고 눈물만 계속 흘렸다”라고 털어놨다.
백승일은 “어머니의 치매도 악화되면서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지만 이것이 내 운명이라 생각하고 아내가 완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암에 좋은 음식을 챙기고 집안일까지 도우며 반드시 완치시킨다는 믿음으로 함께 버티고 있다.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홍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