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인조 재편' 유스피어, 1년 공백 딛고 증명할 끈끈한 팀워크[종합]
입력 2026. 06.17. 15:02:23

유스피어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그룹 유스피어(USPEER)가 아픔과 공백기를 딛고 더 단단해진 모습으로 가요계에 돌아왔다.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명화라이브홀에서 유스피어(소이, 시안, 서유, 다온, 채나, 로아)의 첫 번째 미니앨범 'BITE DISTRICT'(바이트 디스트릭트)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유스피어의 이번 컴백은 무려 1년 만이다. 지난해 5월 첫 싱글 앨범 'SPEED ZONE(스피드 존)'으로 데뷔한 이들은 7개월 만에 전 소속사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되는 진통을 겪었다.

유스피어는 지난해 5월 첫 싱글 앨범 ‘SPEED ZONE(스피드 존)’을 발매하며 가요계에 데뷔한 7인조 걸그룹이다. 하지만 데뷔 7개월 만에 W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되며 팀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이후 B1A4, 오마이걸, 온앤오프 등을 발굴하고 국내 대표 그룹으로 성장시킨 이원민 대표가 MW엔터테인먼트 설립을 공식화하고, 전 소속사와 원활한 협의를 거쳐 전속 계약과 상표권을 양도 받았다.

유스피어의 이번 앨범은 MW엔터테인먼트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앨범이다. 7인조 완전체로 돌아오진 못했다. 컴백 준비 과정에서 리더였던 여원이 개인 사정으로 탈퇴하며 6인조로 팀을 재편하는 변화를 맞이했다.

우여곡절 끝에 무대에 선 멤버들의 감회는 남달랐다. 소이는 "작년 데뷔했을 때 참 행복했다. 새 앨범으로 이렇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열심히 할 테니 예쁘게 봐달라"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채나는 "재데뷔 느낌이 강하다. 떨리긴 하지만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설렘이 더 크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멤버들은 1년이라는 긴 공백기 동안 겪었던 성장통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채나는 "공백기가 길어서 마음이 무너졌던 적도 있다"고 털어놓으며 "하지만 멤버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겨낼 수 있었다. 우리끼리 대화를 많이 나누며 극복했다"고 전했다.

서유 역시 "기다려주신 팬분들을 생각하며 1년 동안 열심히 준비했다.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멤버들끼리 더 끈끈해졌다"라며 "공백기 동안 멘탈은 물론 실력적으로도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지키고 싶은 매력은 '팀워크'이며 이번 활동을 통해 단합된 느낌을 확실히 보여드리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활동부터는 새로운 변화도 도입됐다. 바로 '리더 선거제'다. 다온은 이에 대해 "서로가 다른 방식으로 팀을 이끌어가면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 리더십도 챙기고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언제든 기회가 왔을 때 나설 수 있도록 늘 준비하고 있었다는 소이는 "컴백이 확정됐을 때, 잘 준비된 상황에서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새 앨범 'BITE DISTRICT'는 지난 시간을 함께 달려오며 관계를 쌓아가고, 자신들만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과정과 새로운 여정을 보여주는 앨범이다. 앨범 명 역시 데뷔 앨범의 'ZONE'에서 'DISTRICT'로 확장되며, 유스피어의 세계와 관계성, 음악을 통해 더 넓어진 이들만의 색채를 선보인다.

타이틀 곡 'WICKED GAME'(위키드 게임)은 중독성 있는 훅과 감성적인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으로, 사랑 앞에서 솔직하지 못한 소녀들의 풋풋한 감정을 담아냈다. 스타 작사가 서지음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곡에 대해 로아는 "좋아하는 사람을 얻기 위해 장난스럽고 사랑스러운 작전을 펼치는 서툰 소녀들의 이야기를 담은 곡"이라며 "유스피어만의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소이는 퍼포먼스 관전 포인트로 "후렴구에 '까꿍'이라는 포인트 안무가 나온다. 그 안무를 눈여겨 봐달라"고 짚었다.

콘셉트의 변화도 주목할 만하다. 다온은 "이전 활동에서는 스포티한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귀엽고 통통 튀는 느낌이 강하다. 두 모습 모두 잘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차별점을 설명했다. 이 밖에도 앨범에는 'So Fine'(쏘 파인), 'Bestie'(베스티), 'LOUD'(라우드)까지 총 4트랙이 수록돼 유스피어의 폭넓어진 음악 스펙트럼을 증명한다.



새로운 출발선에 선 유스피어의 목표는 명확하다. 멤버들은 "데뷔 쇼케이스 때 가요계의 대들보가 되고 싶다고 이야기했었는데, 이번에는 새 소속사인 MW엔터테인먼트의 대들보가 되어보고 싶다"는 야심 찬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번 활동을 통해 "'중독성 있는 음악 맛집'이라는 수식어를 꼭 듣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힘든 시간을 지나 더 단단해진 팀워크와 깊어진 음악으로 돌아온 유스피어. 이들의 새로운 여정이 가요계에 어떤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유스피어의 첫 번째 미니앨범 'BITE DISTRICT'는 오늘(1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며, 유스피어는 이날 오후 7시 30분 팬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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